오늘 하루 만날 아이들에게 진실함과 헌신으로 다가가기를....

음악, 사람의 행동을 조작하는 얄팍한 행동주의 이론만을 가지고 아이들을 만나지 않고,

순간 순간 성령님의 리듬을 의식하며 그 리듬에 춤을 추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비록 말을 못하고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이들이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이들의 가장 깊은 갈망을 읽어내고,

그 갈망을 나의 사랑과 목소리와 따스하게 만지는 손길로 채우기 원합니다.

그러나, 그로써 다 채워질 수 없는 그 빈 자리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채우기 원합니다.

 

기도하며 주님을 갈망하며 공부하는 남편.

기도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실패함 없게해 주시고,

잘 지치고 피곤한 몸을 강건케 하옵소서.

 

우리 채윤이.

몸에 맞이 않는 기성복 같은 학교생활에서 너무 많이 좌절하여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도록 해주시고,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하며 즐겁게 생활하게 해주세요.

혼자 걷는 위험한 길, 외로운 길에 채윤이가 마음으로 예수님을 부를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현승이가 순간순간 담대함으로 생활하고 키과 지혜가 쑥쑥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뛰어 놀 때 현승이가 키가 자라게 하옵소서.

 

이 홈에 드나드는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하루 사람의 위로, 사람이 주는 달콤함보다 위로부터 오늘 것에 목말라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그럼에도 이 홈이 여기 드나드는 모듬 사람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게 하옵소서.

혹여 여기서 읽고 보는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늘 제가 겸손하게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하옵소서.

 

나는 메말랐다고 하는 날에도 여전히 주님은 제 곁에서 생명의 물을 흘려보내고 계셨음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주님과 더불어 일하고 사랑하고 살기 원합니다.

2007.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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