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25

채윤이가 산 분홍색 젤리슈즈가 찢어져서 새로 하나를 샀습니다.
이번에는 엄마랑 똑같은 투명 슈즈를 샀는데...

한 두 번 신더니
'엄마거랑 내거랑 똑같은게 아니야. 색깔이 조금 틀려. 내꺼는 색깔이 초~래'
'엄마! 내거는 색깔이 초~래'

자꾸 이러는데 무슨 말인가 신경도 안 쓰고 흘려 버렸습니다.
어느 날 채윤이 젤리 슈즈를 보니 초록색 빛이 도는 것입니다.
아하!
'초래'라는 표현은 '빨개, 노래, 하얘...'같은 형용사였씁니다.
'초록색 빛이 난다'

그렇구나...
그걸 깨달은 아빠는 '왜 노래, 빨개, 이러는데 초래라는 말을 없지?'
이럽니다.

채윤이 젤리슈즈는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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