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출근하는 기분이 한 결 가볍다.
장장 1시간 30분에서 때론 2시간 가까이 출근해야 하는 부담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는데,
요샌 마음이 가벼울 뿐 아니라 어쩔 땐 휘파람 까지 불며 집을 나서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이들, 채윤이와 현승이 때문이다.
아이들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7시 이전에 다들 일어나서,(어쩔 땐 6시에도 일어나더라)
출근하는 아빠한테 예쁘게 인사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어느새 이것들이 베란다로 이동해서(12층)
온 동네가 시끄럽게 "아빠~~, 안녕~~" 하며 소리친다.
손을 흔드는 내 자신이 참 자랑스럽다.
저렇게 나를 믿어주고 환영해주는 아이들... 난 저들의 아빠다. ^^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그 마음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부지런한 아이들... 인사에 재미붙인 아이들...
저 아이들, 채윤 현승이로 인해 오늘 더없이 행복함을 느낀다.
쟤들이 나이 먹어서도 내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나또한 지금처럼 쟤네들을 사랑해 줄 수 있을까?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아이들...
내게 아침마다 예쁘게 인사하듯 늘 사람들을 환영하고 세워주는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사람을 살리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하며 기대한다.

20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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