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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포로수용소 기념 유적지에 갔습니다.
학기 중에 학교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봤던 채윤이는 전쟁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영화 얘기를 두고두고 하는 것이 마음에 남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수용소의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도 더운 날씨에 짜증도 별로 안내고 관심있게 지켜보았습니다.
채윤이의 마음과 생각에 전쟁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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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이는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성향 때문인지 시종일관 '엄마! 어디가 나쁜 놈이야?'
"어디가 우리 편이야?"를 묻습니다.
"여기가 어디야? 남한이야? 그러면 북한이 나쁜 놈이야? 미국은? 미국은 나쁜 나라야?"
하는데...
"응. 젤 나쁜 나라는 미국이야" 하고 싶었지만.....
"원래 나쁜 나라, 원래 착한 나라는 없어. 어떨 때 나쁜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착한 생각을 하기도 하는 거지"
대충 얼버무려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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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빠와 아들은 비행기, 탱크, 이런 걸 보니 눈이 빛나더구만요.
이때부터 하늘은 본격적으로 맑아졌습니다.
실내 전시관을 돌아보고 나오니 남아있던 먹구름 모두 걷히고 뭉게뭉게 흰구름이 떠다니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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