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해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즈음에는 어떤 의무감을 강하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비디오 촬영 좋아하시는 할아버지께서는 애들 데리고 가서 장미를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좀 해주셔야 하고요. 할머니께서는 꽃기차를 한 번 태워주시는 것이 할머니로서 마땅히 하실 일인줄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비록 장미꽃은 많이 졌지만 아빠 방학을 하자마자 일착으로 한 일은 에버랜드로 달려가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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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이가 많이 자랐습니다.
2년 전에 대전 동물원에서 양이 '음메'하고 운다고 기겁을 하고 엄마 품에 달려들었던 현승인데...
이제 양의 등에 턱하니 손을 얹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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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는 요즘 제법 아가씨 필이 나온답니다.
사진을 찍어도 저렇게 약간 가식적인 웃음을 지을 줄도 알고요.
다리도 한 쪽은 저렇게 살짝 접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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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막 시들어가는 작약을 보시며 하시는 말씀.
"야~ 이 꽃이 꼭 나같지 않냐? 시들어가는 꽃 말이다"
'아녜요~ 어머니 요즘 기도가 깊어지시고 한량없이 너그러워지시는 모습이
 다시 새로운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모습이세요'
라고 마음 속으로 말하면서 한 장 찍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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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필을 내기는 회전목마가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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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의 하일라이트!
이 사진에서 마냥 밝고 당당한 정신실의 모습을 보시라구요.
이 사진은 말하자면 befor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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