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5

매주 월요일은 우리 집 가정예배 드리는 날.
이번 주 기도는 김종필 아빠 차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차례만 되면 약간의 신경전이 있다.

그걸 평정하는 건, 채윤이의 한 마디.
'김종필씨 기도하시겠습니다~'

암튼, 그렇게 아빠가 기도를 했다.
아빠를 ~씨라고 부르는 것이 기분이 거시기 했는지,
아빠가 채윤이한텐 차라리 '김종필 형제님' 이라 하라 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그래, 다음 주에는 김수영형제님이 기도하실 거고, 그 담엔 이순자 자매님이 기도하고 그 다음은 정신실 자매님이다.'

채윤이 왈,
김종필 형제님, 김수영형제님, 이순자자매님, 정신실자매님......
김채윤공주님!



김주연 : 채윤아.. 쩝..그렇구나~ (02.11 15:03)
한선혜 : 공주를 좋아하는 건 다 똑같나보네. (0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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