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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SS 영혼의 친구

JP&SS 결혼과 사랑 세미나

larinari 2018.01.28 20:51



결혼 4년차, <복음과 상황>에 'JP&SS의 사랑과 책'이란 꼭지로 남편과 함께 신혼일기 비슷한 것을 연재했다.책 얘기 반, 투닥거림 반 주거니 받거니 썼다. 몇 년 후에 단행본으로 묶어서 출간한 것이 [와우결혼:와서 보라 우리의 결혼을]이다. 연재를 계기로 여기저기 강의에 초청 받게 되었다. 처음엔 연재한 글처럼 남편과 함께 다니곤 했는데, 워낙 마이크 잡는 것을 싫어하고 동시에 두 가지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 서서히 뒤로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하여 나는 본업 음악치료를 거의 접고 강의하고 글 쓰는 일로 살고 있다.


6주 강의로 교회 젊은 커플들과 함께 남편과 함께 결혼 세미나를 진행한다. 가끔 여러 회기의 연애 강의에 비싸게 구는 남편을 구슬러 같이 하기도 했지만 둘이 함께 이끄는 세미나는 처음이다. JP&SS의 결혼 세미나 론칭이다. 책 제목이 [와서 보라 우리의 결혼을]인 것은 가끔 행복하고 자주 갈등하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를 보라는 뜻이었다. 연애와 결혼에 관한 한, 신뢰하는 선배 부부와의 관계에서 배우는 것이 제일이라 생각한다. 또래 커플들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도 스스로를 비춰보고 객관화 하는 좋은 거울이 된다. SNS에 올리기만 좋은, 잘 포장된 부부가 아니라 함께 하는 일상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끌어 안는 관계가 관건이다. 딱 이런 생각을 담은 세미나로 계획하고 있다.


강의는 최소화 하고, 각 커플의 사는 얘기를 더 많이 나누려 한다. 오늘 첫모임 시작하며 '우리 커플 어떻게 만나고, 프러포즈 했는지' 나누는데 빵빵 터지는 즐거움이었다. 첫 만남과 고백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은 오늘의 사랑을 지속시키는데 유익하다. 처음 이 사람에게 빠져들었던 그 매력을 확인해보는 것도 마찬가지. 결혼 19년 차가 되었는데도 다른 커플의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롭게 재미있다. 제 방에서 참석한 부부의 아가를 봐주던 열아홉 딸이 '사이사이 듣는데 처음 만난 얘기들 너무 재밌어. 나도 계속 듣고 싶다' 했다.


커플이든 개인이든 포장지 조금 벗겨내고 가슴을 열고 만난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참으로 흥미로운 존재, 가르침을 주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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