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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정

신종플루 덕에 중병 발견

larinari 2009. 11. 11. 10:36
사진제목 : 면회

사진설명 :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안방에 격리된 엄마를 그리워하던 현승. 엄마를 한 번 안아보고 잘 수 없다는 것이 눈물을 펑펑 쏟던 하루 이틀이 지나고... 아예 방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던 어느 날  침대 위 베란다쪽 창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헤헤헤헤.. 엄마' 하고 나타나 면회하고 가다.


두 남자의 스킨십
에 난 귀찮아 죽겠다고 늘 불평을 입에 달고 살았지요. 작은 남자의 독점적인 애정행각에  큰 남자분 '야이 자식아. 엄마는 내꺼야. 아~ 저 자식 진짜!' 이러면서 열이나 받는 날이 대부분이기 합니다.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경쟁과 갈등 사이에 귀찮아 죽어나는 사람은 나다. 이러고 살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귀찮은 정도를 넘어 짜증을 내기도 하진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일명 대체로 밖에서 보는 이미지와는 달리 '진짜 뻣뻣한 여자'라는 영예로운 평가를 받고 살고 있었습니다.


드 넓은 침대
혼자서 차지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도 솔직하게 있었지요. 형식상 자기 침대에서 잠들기는 하지만 결국 밤에 한 번, 내지는 두 번 엄마 침대로 와서 어느 새 꼽사리 껴 있는 작은 남자 때문에 아 편히 자는 날이 없었지요. 두 남자 사이에 껴서(^^;;) 비좁게 자고 나면 어깨가 결리는 날도 있다지요. 편히 혼자 자는 침대였음 좋겠다며 밤마다 투덜거린 날이 오래였습니다.


신종플루
덕에 소원성취 한 것이지요. 두 남자가 다 스킨십은 커녕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되었고 일주일 동안 밤낮으로 그 넓은 침대를 혼자 차지하고 뒹굴었으니 말이예요. 몸이 괴로운 탓에 편하다 어떻다 할 겨를도 없었지만요. '아, 이거 내가 원하던 거다' 하면서 침대 위에 책 여러 권 쌓아놓고 좋아라 하면서 하루 이틀 보내고 있었지요.


뭔가 모를 슬픔, 그리움
이 시간이 지날수록 드넓은 침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픈 아내를 살뜰하게 챙길줄 모르는 남편의 무심함에 화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엄마가 아픈데도 개념없이 떠들어대는 철없는 아이들에 대해서 섭섭한 감정이 올라오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헨리나우웬의 책을 읽다가 갑자기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지 밖에 나가지 못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아픈 나를 살뜰히 챙겨주지 않아 화가난 것이 아니라  식구들과 아주 가까이 친밀하게 몸을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이 힘들구나. 그래서 점점 마음이 메말라가는구나. 거실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 세 식구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세 식구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깔깔거리는 소리가 귀에 꽂히면서 눈물이 주르르 흘렀습니다. 막연한 그리움이 아니라 현승이의 보들보들한 몸을 한 번 안아주고 싶고, 엄말 닯아 스킨십에 인색한 채윤이의 앵두같은 입술과 뽀뽀하고 싶고, 남편의 딱딱하지만 따스한 가슴에 한 번 안기고픈 그런 그리움이었다지요.


니들이 나한테 줄 게 뭐있어!
라고 항상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남편에게 필요한 사람이니까, 애들이 엄마 엄마 하는 이유는 엄마 없이 자신들의 삶이 유지가 안되니까! 한 마디로 나는 우리 식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다. 이런 마음만 충천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세 식구는 내게 필요하기는 커녕 날 귀찮게 하고, 내 시간을 빼앗고, 나를 가운데 끼워놓고 꼼짝 못하게 하는 존재들이다 이렇게요.

내가 줄 거는 있지만 받을 거는 없다는 교만함이 머리 끝까지 차 있었어요. 스킨십이 귀찮은 것처럼 존재 자체가 귀찮다고 생각했던 거지요. ㅠㅠㅠㅠㅠㅠㅠ 교만함의 극치!
실은 나 역시 세 사람의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받아 왔고, 그 사랑에 기대 나를 지탱하고 있었단 생각이 이제야 크게 밀려옵니다. 귀찮다고 뻐팅기며 내 존재감을 확인하는 유아적인 내 모습을 보게 되기도 했구요.


나는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
임을 처음 배우는 것처럼 다시 배웁니다. 마치 나는 뭔가 줄 것만 있는 것처럼 살고 있었어요.  당신들의 사랑 따위는 필요없어. 됐어. 내가 사랑해주기는 할께. 헌데 나한테는 당신들의 사랑은 성에 안 차. 난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하고 있으니까 그것으로 족해. 가족에게뿐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사랑에 교만한 병이 깊어요. 
신종플루가 합병증 때문에 무섭다는데 이렇게 발견된 신종플루 마음의 합병증은 치료가능하고 치료하면 더 건강해질 일이니 이제라도 부끄럽지만 소심한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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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 프로필사진 myjay 2009.11.11 12:04 아.. 도대체 이런 묵상의 깊이는 어디에서 오는 건가요?
    망연자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1 17:22 신고 깊은 기도...그 정도요? 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사실 써놓고도 부끄러운 글인데 myjay님 댓글에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네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쥐씨 2009.11.11 12:38 신고 지난 '사람은 언제나 목적이다' 포스팅 이후로 가장 마음을 찌르는 포스팅이네요 ^~^
    가끔씩 저도 '내가 널 사랑해주기는 할게. 근데 내가 생각하고 관심쏟고 챙겨주는 만큼 넌 나에게 그렇게 동일하게 해 줄수는 없어'라는 막되먹은 마음을 가질 때가 있더라구요..
    저마다 가지는 표현의 차이, 방식의 차이를 사랑하는 정도의 차이로 맘대로 탈바꿈 시켜놓고 있는건 아닌지.
    표현의 차이 그러니까 예를 들어 침대의 점유율을 1/3으로 만들어서 좁게 한다거나 하는것이요ㅋㅋㅋㅋㅋ 안먹히는 개그를 계속 주위를 멤멤돌면서 반복스피킹해서 나를 향해 끊임없이 말을 건다거나ㅋㅋㅋㅋ
    그런게 다 애정의 표현인데 귀찮아 했던게 참 부끄러워 집니다ㅋㅋ

    하지만 가족을 향한 내 마음의 잘못된 부분을 수뱈번 깨달아도 가족한테는 잘 적용이 안되요 후_우
    근데 저 역시도.. 꼭 가족한테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까 이젠 그들한테 좀 더 겸.손.하게 관심을 줘야 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 이것부터 실행해야 겠숨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1 17:24 신고 안 먹히는 개그를 반복스피킹 하면서 주위를 맴돌기!
    하악~ㅋㅋㅋㅋ

    지금 가족한테는 안되는 게 오히려 당연한 것 같아. 다만 뭐가 안되는 지 알아야 나중에 진짜 니 손으로 만든(ㅋㅋㅋ 가족을 손으로 만들진 않는데...) 가족이 생기는 그 때는 첨부터 잘 할 수 있을거야.

    나는 줄 사랑밖에 없다는 것 만큼 교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구.
  • 프로필사진 대구댁 2009.11.11 13:33 아이고 이제야 알았어요 샴님~ 몸은 좀 어떠세요? ^^;
    너무 늦은 인사죠 ^^ 죄송해요
    신종플루가 정말 눈앞에 와있군요
    저는 이안이랑 두몸이니 백신을 맞아야할지.. 걱정이랍니다
    사모님이 아프신 사이에 정말 가족들도 사모님도 서로를 집안에서 그리워했군요 ㅎㅎ
    보고싶어요 사모님~~~~

    우리 도사님도 요즘 원두에 꽂히셔서 커피들을 한개씩 저몰래 사모으고 계십니다 신실사모님께 배워야하는데..하시더라구요~~~ㅋ
    내려와서 전수해주시와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1 17:26 신고 오홋! 승재도사님 커피라인으로 들어오셨단 얘기죠.
    잘 어울린다. 원두커피 내리는 도사님 모습 그림이 돼요!
    지금은 전수할 게 없고 갓 볶은 신선한 원두제공은 할 수 있는데 대구까지 가려면 그 새 신선한 원두가 아니겠네요.

    나중에 진짜루 전문 바리스타가 공부를 하면 쫌 가르쳐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이런 시절에 건강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시구요.
  • 프로필사진 2009.11.11 15:26 흠 혹시 모님은 제 맘을 들여다 보시나요...?ㅋㅋㅋㅋ
    모님의 바로 전전 포스팅도 그렇고 그 쩐~~에 포스팅도 그렇고

    요즘 큐티하고 책도 읽고 혼자 생각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일기로 쓰는데 쓰고나서

    그 다음날 모님 블로그에만 오면 어?! 나도 이런 깨달음이 있었는데!!! 이러다가 아 난 아직 여기까진 생각 못했는데 흠흠 이러다가 댓글 답니당 ㅋㅋㅋ

    가끔 가족은 주기만 해야하는 존재로 느껴질때가 종종 저뿐만아니라 엄마도 그렇고 동생들도 다 느끼지만 사실 받을 때가 더 많은데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자주 까먹곤 하는것 같아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1 17:29 신고 몰랐구나. 모님이 니 일기 훔쳐본단다. 일기장 단손 잘해라~
    ㅋㅋㅋㅋ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실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자주 잊는 것 같아.
    그런 사람들에게 받는 관심은 당연하거나 아니면 없어도 되는 것 쯤으로 여기고 있더라구.

    사랑은 매일 매일 새로 배워야 하는 것 같애.
  • 프로필사진 BlogIcon 털보 2009.11.11 16:34 인큐베이터 속에 보호해야 하는 미숙아들에 대한 치료 중에
    그냥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손을 집어 넣어 안아주는 치료가 있다고 해요.
    근데 치료법이 나오게 된 배경을 보면 좀 아이러니해요.
    아르헨티나인가 하는 곳에서 아이들 치료를 하고 있는데 인큐베이터가 부족해서
    할 수 없이 아이를 엄마가 안고 있도록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안고 있는 아기들이 훨씬 회복 속도가 빠른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는 군요.
    그 뒤로는 그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도입이 되었다고 해요.
    그 치료법의 명칭도 있던데 그건 까먹었어요.
    포옹은 일종의 치료법이기도 한 거 같아요.
    가족의 사랑이 병을 낫게 해주는 근본적인 힘이 아닌게 생각하게 하네요.
    신종 플루 예방법 가운데 하나로 걸리기 전애 매일 포옹하며 사랑해라고 속삭이라는 항목도 넣어야 할 듯.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1 17:31 신고 얼마나 잘난 척을 하면서 살았는지,
    내 사랑을 제일 꼭대기 위에 올려놓고 나보다 더 성숙하면 나를 좀 사랑해 보시지...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정말 그 때는 아픈 머리를 근육통으로 뻑뻑한 다리를 식구들이 좀 만져주기만 해도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예방과 치료책을 알았으니 이제 열심히 활용해야겠어요.^^
  • 프로필사진 mary 2009.11.11 19:44 다소 처절한 자기반성인데 글이 왜 이리 재미나냐?
    아~ 벌써 끝이야? 아숩다 하면서..

    두 남자의 스킨쉽, 우리집 생각나서 좀 웃었음.
    남들이 보기와 달리 뻣뻣한 아내랑 사는 남자, 사실 많이 안됐지? (남얘기가 아니라서 말이지..)
    스킨쉽이 가족애와 정신건강에 얼마나 좋은건지 스킨쉽대장 울아들덕에 알고 산다니깐.
    어린이 현승이 스킨쉽 얼마든지 받아주셔. 그것두 하던 사람이 하는거 같아.
    어둑어둑한 사진속의 현승이 표정 넘 행복해보인다.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11.12 11:58 맘껏 재밌으셔도 돼요.
    그리 처절하진 않거든요. 당시에는 쫌 슬프고 그랬지만요.ㅎㅎㅎ

    저 어떡해요. 암 말씀 안하셔도 두 분 모습이 그려져요.
    ㅋㅋㅋㅋ
    뻣뻣한 여자들 이번 기회에 단체로 회개운동을 할까요?
  • 프로필사진 요정팬 챙 2009.11.12 00:24 신종플루 합병증이라기엔 느낌이 따뜻하고 포근해서
    제 소견으로는 재래종 플루가 확실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당^^

    보라색 제목들로 이어지는 글들을 보며
    너무 멋진 사랑고백을 하고 계신다! 란 느낌도 들면서

    현승이랑 나는 참 제대로 반대인 막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아빠가 아프다거나 엄마가 아프면
    옆에서 한 번 그리운 눈빛으로 울어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

    아무래도 현승이한테 한 수 배우러 가야겠습니당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11.12 11:54 그래~애. 막내가 그렇게 뻣뻣하면 못 써.
    배워서라도 함 발 해바바.

    그 날부터 나도 왠지 현승이 노란내복이 귀여워서 계속 안 갈아 입히고 있어.ㅋㅋㅋ
  • 프로필사진 호호맘 2009.11.12 00:53 두남자의 스킨쉽~~ 저도 그립습니당...ㅋㅋ
    큰남자는 이제 제가 여자가 아닌 가족으로 맘을 돌린것 같습니다.
    슬픕니다...
    허나 작은 남자는... 달려드는게 사실 좀 두렵습니다...
    힘에 겨우네여...ㅋㅋㅋ
    우리 큰남자가 사모님과 같은 그리움을 좀 느꼈으면 하네영...ㅋㅋ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11.12 11:56 지금은 자기 몸 하나도 귀찮을 땐데 무슨 스킨십.ㅋㅋㅋ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쪼매만 참고 순풍~ 한 다음에 새로운 작전을 돌입해봐야쥐.

    쪼매만...쪼매만....^^
  • 프로필사진 forest 2009.11.12 09:51 신종 플루 덕에 발견한 중병, 우리집에서 변종을 합니다.

    술 많이 드시고 들어온 날,
    털보 : 신종 플루 안걸리려면 우리 끌어안고 자야 하는데...
    나 : 헐, 냄새 지독하거든. 그냥 주무셔.
    털보 : 신종 플루 거 무섭던데...
    나 : ㅋㅋㅋ
    털보 : 그럼, 손만이라도 잡고 자야지. 쿨쿨~
  • 프로필사진 larinari 2009.11.12 12:03 ㅋㅋㅋㅋㅋ

    지대로 변종됐네요.
    그러잖아도 저 위에 털보님 댓글 읽으면서
    '이거...이거... forest님 더 귀찮아지시는 거 아냐?' 싶었어요.
    ㅋㅋㅋㅋ
  • 프로필사진 산삼녀♥ 2009.11.12 21:47 사모님~! 몸은 어떠신가요ㅠ
    문자보내볼까 하다가 넘 늦게 안부 묻는것같아서
    부끄러워하다 결국 못보냈어요-_ㅜ

    5번째 글 완전 와닿아요ㅠ_ㅜ

    매번 가족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오히려 짐이라고까지 생각할 때도 있어요ㅜ
    그러다가도 매번 뉘우치긴하지만, 여전히 가족을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좌절할 때가 넘 많아용.ㅜ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2 22:01 신고 아우, 우리 산삼녀!
    나 다 낫고 괜찮아.
    두 주 카페 쉬면서 쭈미한테 젤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다. 컵 챙겨왔을텐데... 어쩌나... 싶었어. ^^;;
    정식으로 미안!

    지난 주일엔 다 나아서 커피도 준비해갔는데 몸이 지쳐서 못하겠더라구. 갈등하다가 그냥 왔어.

    나도 여전히 가족한테는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처럼 잘 못해. 그래서 '통합된 인격'을 성숙한 인격이라고 하는 것 같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서나 혼자 있을 때나 언제나 한결같이 친절하고 자유로운 것이 내 목표야.ㅎㅎㅎ
  • 프로필사진 신의피리 2009.11.12 21:55 10년을 한결같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준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군. OTL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2 22:02 신고 안아주고....와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거 사이에 그 얘긴 왜 못썼수?ㅋㅋㅋㅋ

    10년 고마워.
    앞으론 내가 먼저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모르겠네.
  • 프로필사진 yoom 2009.11.13 12:25 합병증 성찰 글도 넘 잼있고, 모님 팬들의 댓글도 재밌고~
    제가 요 며칠새..방황을 좀 했는데--;
    맘이 좀 훈훈해져서 갑니당..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09.11.14 12:27 신고 조용함이 어째 마음으로 깊이 전해져오기에 어떤가 싶었어. 주말이라 쉬고 있겠네. 운동 한 판 해주고, 일부러라도 마음을 지금 여기에 있게하며 잘 쉬어.
    그렇게 다시 마음이 훈훈하게 서서히 뎁혀지길 기도할께!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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