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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일상

텔레비젼 수리 들어가다

larinari 2008. 7.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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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결혼 강의를 할 때 마다 남편이 저를 빗대어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텔레비젼이 없어요. 결혼할 때부터 텔레비젼이 없었는데 이유는 하나.
텔레비젼보다 더 재밌는 여자가 집에 있거든요"

이 말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김종필씨의 아내 정신실은 텔레비젼과 닮았습니다. 이런 것들요.

- 웃기다.
- 재밌다.
- 얕고 경박하다.
- 얕고 경박하고 웃긴 중에도 가끔은 구색을 위해서 교양프로 처럼 진지함을 흉내낸다.
- 세속적이다.
- 사람들의 신변잡기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언제나 소문의 끝인 김종필씨에게 뉴스 제공자다.
- 무엇보다 매우 시끄럽다.
- 자기만 쳐다보라고 한다.

밑에 두 가지 (시끄러운 것과 자기만 보라는 것)에 김종필씨가 무릎을 치면서 좋아했습니다.
헌데 텔레비젼이 좀 망가졌습니다. 소리내는 기능이 망가져서 드디어 화요일에 수리를 한답니다.
수리(수술)을 하고나면 길게는 2주 정도 침묵을 해야는데 김종필씨가 '2주 동안 해방'이라면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암튼, 길게는 한 6개월 동안 이러네 저러네 말이 많았던 성대의 폴립 제거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고 예전 목소리를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합니다.
깨끗하게 수술이 되어 맑은 목소리 날 수 있도록이요.
다시 맑은 목소리를 회복하게 되면 겸손하게 노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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