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공부라~~~
글자를 빨리 가르쳐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많이 했는데...
앞서 김인아 언니(?)와 화숙언니 정말 존경하고 싶어.
난 처음부터 수민이를 키웠으면서도 그렇게 못했거든. 육아를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아니 육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언니들의 모습.. 그래서 '언니'인가 보다.

하루종일 아이를 볼 수 있다고 해서 하루종일 아이를 즐겁게 해 주는 건 아니잖아.
오히려 '육아'에 지쳐서 더 잘 돌보지 못하는 거 같애.
수민이도 요즘 글자에 관심 많아. 어린이집 친구들 이름속에 있는 글자가 나오면 다 읽고 물어보고...
스티커북, 한글공부... 이런거 해 주면 재미있어 해.
자기가 먼저 해 달라고 갖고오면 하지 말자고 할 수는 없겠더라구.
일단은 재미있어 하니까.
어떤 때는 빨리 한글 떼서 책도 혼자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잘 모르겠어. 관심을 보이고 해 달라고 하면 그냥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언니들, 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p.s 오늘은 설겆이, 빨래, 청소 진짜진짜 하기 싫다. 근데 안하면 나 병나잖아?

200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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