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이자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지옥온천이란 곳으로 출발했다. 이 지옥온천은 사람이 들어가는 게 아닌 온천이었다. 말 그대로 지옥처럼 7080도가 넘는 곳이었다. 이곳이 박물관처럼 1코스 2코스 이런 식으로 있었다. 마지막에 발만 담그는 족욕을 했다. 하고 온천물에 삶은 계란과 옛날 사이다를 먹었다. 나는 사이다가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따는 방법이 특이했다. 이제 다시 버스에 타 출발했다. 참고로 오늘 비행기는 저녁 8시 비행기였다.

 

 

다음 목적지는 학문의 신의 신사였다. 신사에 내려 점심 먹는 곳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면 영화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토토로가 살던 나무종류도 보았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구경을 하며 버스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까운 후쿠오카 도시에서 가장 큰 빌딩에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후쿠오카 시내가 한눈에 다 보였다. 마치 우리 나라 63빌딩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비슷했다. 겉으로 보기에 건물들이 우리나라보다 허름해 보였다. 나는 일본 건물은 지진을 대비해서 더 단단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겉으로 보기엔 그렇지가 않았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마지막 장소인 캐널시티라는 거대하고 거대한 쇼핑몰에 갔다. 거기서 아빠하고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한 뒤 일식라면을 먹었다. 한국 라면과는 맛이 정말 달랐다. 내 입맛에는 오히려 일본라면이 맛있었다. 그리고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출국심사까지 마친 뒤 비행기를 기다릴 때 내 마음은 기쁜지 슬픈지 잘 몰랐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고 딴 일을 하는 동안 드디어 비행기가 왔다.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 내 마음은 몹시 아쉬웠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내 일본여행도 끝이 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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