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느 새 두 녀석 모두 다 가수 이름,  그 가수들의 힛트곡 가사를 줄줄 외우고 있습니다. 둘째는 첫째 때문에 이런 저런 진도가 생각 외로 빠르게 나가는 게 있는데...
채윤인 일곱 살 때 통 모르고 살았던 것은 현승이는 손담비를 추앙하고 있답니다.
사랑하는 손담비를 글씨로 쓰고 싶은 현승이가 '엄마! 손짜 어떻게 쓰는 거지? 담짜는?' 하면서 계속 귀찮게 하길래 칠판에 쓰고 싶어하는 가수 이름을 한꺼번에 써주고 있었지요.
친절한 채윤씨가 '엄마! 내가 가르켜 줄께. 엄마는 일해' 하고 바톤을 이어받더니...

꽃 보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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