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통령 사생팬이 여럿이라.....

열여덟 딸은 아빠 따라 서점 갔다 타임지를 사오고,

아빠는 대통령 블랜딩 원두를 사오고,

엄마는 팬심 가득 담아 커피를 내렸는데.

커피잔 선택은 퍼스트캣 찡찡이 연상시키는 키키 고양이 잔으로 아들의 선택이다.


콜롬비아를 베이스로 블렌딩한 커피 맛은

역시나 구수하고, 중후하고며 어느 한 구석 모나거나 껄끄럽지 않다.


대선 전후로 정치덕후가 된 딸은 청와대 조직도를 외워 줄줄 꿰고 있는 상황이고.

이 딸.

뮤지컬 배우, 재즈피아니스트, 김밥집 사장님 경유해서

'청와대 직원'으로 장래희망이 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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