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매너가 좋은지...
어찌나 '미안해' 소리를 잘 하는지...
아침에 엄마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울고 불고 떼쓰다가 결국 엄마 따라서 화장실에 들어와 앉아서 하는 말.
'엄마! 미나내요'

어쩌다 넘어져 쇼파나 피아노 등에 부딪혔을 때.
진짜 아프면 일단 뒤집어지게 한 판 울고 가서 때찌를 해 줘야한다.
(이건 할아버지한테 배웠다ㅜㅜ)

그러나 기분이 좀 괜찮을 때는.
벽이든 의자든 부딪혀 놓고는 자기를 부딪힌 것에 가서는 손으로 만져주면서 말한다.'
'미나내~'
그리고 지가 대답한다.
'걘타나~'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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