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 아이패드에 있는 to-fu 라는 게임에 입문.
나 진짜 첨 해보는 게임이었고 첨엔 세 식구 옆에서 게임방법 설명해주고 분위기 훈훈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들 조금씩 차거워지고, 한숨도 냐쉬고, 기가 막히다는 헛웃음을 웃기도 하였다. 그러다...



우리 현승이, 티슈남이라 불리는 온순한 아이, 엄마를 세상 누구보다 좋아하고, 무엇보다 오늘 아침 그러~어케 경건한 자세로 큐티를 했던 현승이가 말이다.
훈수를 두던 목소리가 점점 격앙되더니... 급.기.야.



"아우 이 바보야! 진짜 바보 같은 엄마야.(씩씩) 내가 욕을 안할 수가 없어!" 이런다.

ㅠㅠㅠㅠㅠ 나 오늘 처음 해 본 게임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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