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거창하죠?
'버섯'은 버섯을 넣었다는 얘기고,
'바베큐'는 주양상가 지하에서 파는 바베큐 떡볶이 맛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어낸 이름에다가 제 나름대로 만든 떡볶이죠.

버섯덮밥 하는 김에 애들 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서(주양 떡볶이 처럼) 일단 떡을 기름에 살짝 튀겼습니다.

새송이, 당근, 양파, 오뎅은 채썰고(애들이 오뎅하고 헷갈려서 다 먹어버리도록), 느타리도 가늘에 찢고, 팽이버섯도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입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물엿, 케챱.
끓는 양념장에 야채 먼저 넣고 떡 넣고 양념은 묻힌다는 생각으로 뒤적이면 끝.

애들이 싹싹 핥았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남은정 : 맛있겠따~! 얌~ (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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