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1

엄마 아빠가 아침에 일찍 나가는 것에 대해서 지금껏 잘 적응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채윤이 입니다. 사실 적응이랄 것도 없이 태어나서 늘 그래왔으니까요...

요즘 채윤이가 어떤 아침에 슬픈이유.
'왜 아침에 채윤이하고 안녕 안 하고 갔어? 그래서 채윤이가 울었잖아아~' 이러는데....
잠자리에 들면서도 꼭 부탁하는 건 '엄마 낼 회사 가는 날이야? 낼 채윤이하고 안녕하고 가~'
그러나 우리가 나오는 시간에 자고 있는 녀석을 깨우는 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나오는 날이 많은데 그런 날은 여지 없이 일어나서 '안녕을 안 하고 간 엄마 아빠'를 원망하며 한바탕 운다고 합니다.

채윤이한테는 '안녕'하고 가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한 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왤까요?


김종필 : 나는 자는 채윤이 귀에다가 '안녕! 채윤아!'하고 속삭였는데... (12.01 20:59, IP : 220.121.138.36)
정신실 : 여보쇼! 그건 소용없어. 나는 그거 안 하는 줄 알어? 다해요~다해 (1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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