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장례식 이후 이 찬송을 열심히 부르던 현승이가 오랜 묵상 끝에 성령님께서 말씀하셨나 봅니다. 딱 통찰이 왔어요.


"엄마, 나 이 노래 무슨 뜻인지 알아. 천국에서 만나보자가 무슨 뜻인지 안다고.
천국에서 만나자는 건 지금 같이 죽자는 뜻이야"


"그럼 우리 다같이 지금 죽자는 뜻이야?"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다가 아니라... 할머니만.... 이거 봐바. 너의 등불 밝혀 있나, 기다린다 신랑이.... 이랬잖아.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기다린다는 뜻이니까 할머니만 말하는 거지..."


아하.... 그렇구나.... 다행이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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