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일은 스승의 날.
채윤이한테 스승의 날을 설명해주고 담임 선생님께 감사의 카드를 쓰라고 했습니다.
채윤이는 '엄마!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한테 감사한 점이 없어. 그리고 좋은 점을 하나도 찾을 수가 없어' 이럽니다.
'아니야. 채윤아. 세상에 좋은 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어. 잘 생각해 봐'
채윤이는 진심으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하나도 없어' ㅜㅜ
그래도 카드는 쓰라고 했더니 저렇게 썼답니다.

이걸 그대로 보내? 말어?
하다가....
결국 다시 쓰도록 했습니다.

마음이 아픈, 퐝당 감사 카드입니다.

'푸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매 공세  (8) 2008.05.22
공부 잘 하는 채윤이  (8) 2008.05.19
퐝당 메모  (14) 2008.05.14
끝낼 수 없습니다  (6) 2008.04.03
오래 전 그 날  (6) 2008.03.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