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즈음에 토요일에 아이들과 버스 타는 일이 많았었는데...

김현승 졸려서 찡찡찡찡 하고 있을 때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 있었으니.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현승입니다" 하는 거.


이게 한 두 번이 아니라 버스가 정류장에 서서 사람들이 탈 때마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거.


그 때마다 김현승 깜짝 놀라고,

김채윤 낄낄거리고,

엄마도 배실배실 웃는데...


'현승입니다!'

이건 대체 뭘까?


버스타고 교통카드 찍을 때 잘 들어보세요.

들립니다.

"현승입니다"

2007/01/12

'기쁨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키지 않은 이쁜 일 ㅎㅎ  (0) 2007.07.13
귀걸이가 안 이쁜 이유  (0) 2007.07.13
착한 녀석  (0) 2007.07.13
업글  (0) 2007.07.13
아빠는 좋겠수  (0) 2007.07.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