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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현승이랑 잘 어울리는 악기 바이올린.
사이즈하며 민감하고 가녀린 소리울림 하며 현승이랑 참 잘 어울려요.
처음에는 한 5분 들고 있으면 팔 아프다 어쩌다 꾀도 많이 부리더니
요즘은 연습 시작했다 하면 꽤 긴 시간 잘 참아낸답니다.
열연습에 빠졌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바이올린 몸체 위로 맑은 물줄기가 반짝이는 겁니다.
한 줄기 시내가 바이올린 위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수원지를 추적한 결과 다름아닌 늘 촉촉히 젖어 있는 그의 입술이었습니다.
연습에 집중한 나머지 줄줄 입에서 땀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침 이야기는 여섯 살이 되어도 끝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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