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인, 꼬마 철학자
매일 똑같은 하루
larinari
2010. 9. 17. 16:59
뇌 한쪽 혈액이 채 건조되지 않으신 초딩 1학년께서.
일기장에 쓰신 첫 문장을 보시라.
매일매일 너무 똑같은 하루다.
아, 갑자기 맥이 탁 풀리면서 삶의 의욕이 급감한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허무주에 빠질라한다.
한 문장으로 사람을 이렇게 보내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