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이야기

애들 냉커피

larinari 2011. 7. 28. 02:19




시원한 마약커피 한 잔 타서 베란다에 앉았는데...

느리고 어눌한 그 놈 목소리.
"엄마, 어른하고 애들하고 어차피 사람인 건 다 똑같지?" 라며 시작하더니..
"어른들은 커피를 께속께속 마시면서 애들은 왜 안돼? 나도 지금 집중이 안돼서 정신 좀 차려야는데...."

대답할 말이 읎어서 한 모금 뺏겼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