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함의 영성1 엣지 예수님, 당신의 십자가 그늘 엣지 예수님! 일부러 생각한 건 아닌데 당신의 십자가와 고난을 생각하면, 당신의 골고다로 향하신 그 아픈 발걸음을 떠올리면 요즘 말로 '엣지'라는 단어가 맴돕니다. 엣지 예수님. 2년 전 이 즈음의 일기장을 펼쳐보았습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당신의 고난의 순간순간을 묵상하며 그런 제목을 달아 일기를 썼었더군요. '담담히 고난 받으신 주님' 이라고요. 억울한 누명, 배신, 모욕.... 아 이렇게 언어로 늘어놓으니 당신이 맞닥뜨리셨던 그 현실들이 현실감 없이 다가오는군요. 아무튼, 한 때 당신이 베푸신 사랑, 그 기적의 떡과 물고기를 좋아라 먹었던 사람들이, 당신을 미워하던 종교지도자들의 온갖 부추김에 당신을 등지던 그 때요. 바로 그 사람들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던 그 사람이었을.. 2010.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