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할 때 쓰는 키보드를 기꺼이 펼쳐놓고....
아니, 틈만 나면 피아노로 달려가서 한 곡씩 쳐야 살맛이 나는 채윤인데 윗층에 그 피아노 소리를 못 견디는 젊은이가 하나 계셔서 손을 묶어 놓고 살고 있습죠. 그게 안타까워 엄마가 기꺼이 내줬습죠.
처음 얼마간 는 딩동딩동 간을 보더니만 이제 좀 익숙해졌다는 거지요. 리듬박스 틀어놓고 쳐대는 아리랑이 어떻습니까? 사실 채윤이 피아노 소리는 소나티네, 체르니 이런 것 치는 것보다 저럴 때가 훨씬 더 살아있는 소리로 귀에 꽂힌답니다.
채윤이식 보사노바풍 아리랑 갠츄안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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