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 오전 11시. 정신이 번쩍 드는, 아름다운 설교 한 편을 들었다. 아름다운 가르침이 지천에 널렸다. 입을 닫고 눈과 귀만 열고 있다면.(존 스토트 신부님에게 자연 관찰하는 법을 가르치신 그분 아버님 말씀이라고 한다.)
보시다시피 예수님은 새를 우리의 선생님으로 삼으신다. 복음서에 나오듯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 참새 한 마리가 제일 똑똑하다는 인간에게 신학자요 설교자가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수치다. 공중에 있는 작은 새의 수만큼 우리에겐 많은 교사와 설교자가 있다. 그들의 생생한 본은 우리를 당황케 한다... 그러므로 나이팅게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마다 당신은 훌륭한 설교자의 설교를 듣는 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나는 주님의 주방에 있는 것 같아요. 주님은 하늘과 땅을 만드셨고, 또 요리사요 주인이시지요. 그분은 당신의 손으로 만든 수없이 많은 작은 새를 매일 먹여 주시고 살찌워 주신답니다."
(마틴 루터의 산상수훈 강해 중)
새를 좇던 시선이 다다른 곳은 푸르른 하늘이었다!
'그리고 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로 온 코로나 (2) | 2024.08.19 |
---|---|
약속 (1) | 2024.07.24 |
시차 적응 응원 팻말 (0) | 2024.05.30 |
지금 여기 선물 도착 (1) | 2024.05.19 |
최고의 순간 (0)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