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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실의 내적여정239

2026 상반기 에니어그램 내적 여정 당신은 불필요한 심리치료비 1만 달러를 벌었다.『불멸의 다이아몬드』, 리처드 로어 가짜 자기와 그 너머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자기에 눈을 뜬 사람에 대해 리처드 로어 신부가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기를 발견하는 것은 최상의 상담 서비스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지 않고는 자신을 깊이 알 수 없고,자신을 깊이 알지 않고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없다. 『기독교 강요』, 장 칼뱅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것이 신앙의 여정이라면, 하나님 지식은 반드시 자기 지식과 닿습니다. 에니어그램 내적 여정은 “나는 누구인가, 내게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이 질문을 가지고 기도와 함께 가는 여정입니다. 사랑과 기도의 여.. 2026. 1. 9.
보스턴 디딤돌교회 수양회 보스턴 디딤돌교회 수양회에서 내적 여정 세미나와 저녁 집회 인도로 함께 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와서 ‘존재‘를 형성하고 있는 5개월 된 아기와, 70대 장로님이 한 공간에 있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에니어그램 유형 설명을 해나가던 중, “내 유형이 없다”며 속이 상해 그만 듣고 방으로 갈까 하셨다던 장로님. 그런데 마침내 자신의 유형을 찾고 아기처럼 웃으시던 모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유형을 찾고 나니 이민 생활은 물론, 살아오신 여러 날이 설명된다며 기뻐하시고, 곁에서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시던 아내 되시는 권사님과 따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눈 덮인 아름다운 숲에서 강사로, 이 교회에서 사랑받는 청년의 엄마로, 그리고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걷는 벗으로 참석하며 다시 없을 연말을 보냈습니다. 금.. 2026. 1. 5.
똑같은 이야기, 천 개의 공간에서 시간이 생기기만 하면 글을 썼다. 아주 많이 썼다. 어린 소녀들이 잔인한 소년과 남자들에게 고문을 당하는 어둡고 폭력적인 이야기들을 썼다. 내게 일어난 일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어서 똑같은 이야기를 천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썼다. 큰 소리로 말할 수 없는 어떤 것에 목소리를 부여하면 마음이 안정되었다. 목소리는 잃었지만 언어는 남아 있었다. 『헝거』 록산 게이 방송에 또 나갔어요. 늘 하던 얘기를 또 해야 했고요, 며칠 전 아버지 추도식에 스스로 선언한 것처럼 나는 채워졌습니다. 그 구멍은 채워졌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 죽음 이야기, 교회 이야기, 엄마 이야기, 종교 중독 이야기, 쓰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하지는 못할 거예요. 록산 게이의 글이 다시 힘을 줍니다. 내게 일어난 똑같은 이야기를 천.. 2025. 12. 20.
기도 책 추천 * 청어람ARMC 청어람 메일링 매거진 '틈'에 기고한 글입니다. 책을 선정하고 이렇게 저렇게 써보는 시간이 참 좋았네요. ‘추천’이라는 말은 이미 주관적 취향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내가 해보니, 읽어보니, 좋습니다. 괜찮으면 당신도 한 번 시도해 보시지요.”라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나 추천은 할 수 있지만, 그 분야를 제대로 아는 사람인가, 흔히 말하는 전문가인가가 중요하겠지요. 기도에 관한 책을 추천했는데, 저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저 기도를 잘하고 싶어서 끝없이 기웃거리는 사람입니다. 기웃거리면서 도움을 받은 기도에 관한 책이 한두 권이 아니지만 이런저런 것 많이 생각하며 골라보았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 때문에 사양할까 싶었는데, 짧은 글이지만 정리하면서 좋았습니다.. 2025. 12. 19.
Ruach루아숨결여행, 나가사키 순례단 모집 Ruach루아 숨결여행❝엔도 슈사쿠를 읽고, 나가사키로❞ 엔도 슈사쿠의 소설을 통해 내면을 순례하고,역사의 땅을 걸으며 몸으로 기도하는 길,순교와 배교, 용서와연민이 교차하는 땅,나가사키 순례 여행에 초대합니다. >>>> 나가사키 순례 * 일정2026년 4월 9일(목) – 4월 13일(월) / 4박 5일 * 순례의 길 - 숨은 그리스도인을 찾아서: 드러나지 않는 신앙, 꺼지지 않는 기도오우라 천주당, 우라카미 성당, 일본 26성인 기념관- 재의 땅에 남은 부활의 흔적: 상처 입은 치유자나가사키 평화공원, 나가이 다카시의 ‘여기당’-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부재처럼 느껴졌던 자리엔도 슈사쿠 문학관, 소토메 마을- 평화를 위한 공동의 기도: (기억을 품은 예배, 화해를 향한 기도)나가사.. 2025. 12. 18.
예수님의 아빠 아버지, 내 아버지 아침 기도 드리고 JP과 함께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동하고 돌아오는 5분. 고개를 들면 박새가 지저귀고 고개를 떨구면 얼음꽃이 예쁘게 피어 있고... 참 좋은 하루의 시작이다. 더 좋은 하루는 이미 시작되었다. 시편 69편이 마음에 담기며 하루를 열었으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아, 그대들의 심장에 생명이 고동칠 것이다. (시 69:32) 그리고 지난 주말 2박3일 연구소 기도의 벗들과 함께 다녀온 침묵기도 피정의 후기이다. 연구소 SNS에 올린 것을 그대로 가져다 놓는다. 아빠, 아빠 아버지.안 하면 안 돼요?정말, 안 하면 안 돼요?사랑 듬뿍 받는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마음으로 떼쓰고 버티며 기도하신 아바 아버지의 아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배우는 ‘예수마음기도 피정’을 잘 마쳤습니다. 예수님.. 2025. 12. 15.
나 꿍꼬또... 한참 꿈공부에 매진할 때 고혜경 박사의 강의에서 그런 얘길 들었다. 유학 간 아들과 자주 통화를 하거나 이러고저러고 미주알고주알 얘기 나누지 않는데, 꿈 얘기 한 번이면 깊은 연결을 확인한다고. 꿈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꿈에 심취해 있던 때라 안 믿어져도 믿었었다. 멀리 있어 늘 그리운 아이들에게 전화가 오면 반갑긴 한데 할 말이 없다 싶을 때가 있다. 아이들도 그럴 것이다. 엄마 걱정할까 안부 차 전화는 하지만 딱히 할 말도 없고... 그럴 것이다. 그런데... "엄마, 나 꿈꿨어!" 하는 순간 우리의 대화 또는 연결은 조금 다른 차원, 단도직입으로 내 마음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나누는 지점으로 간다. 아이들에게 꿈작업을 가르친 적이 없다. 그저 어렸을 적부터 아침에 일어나 "엄마.. 2025. 11. 4.
연합 침묵기도 피정 + Ruach루아영성심리연구소+ 리프레임처치(지대근 목사)+ 함께걷는교회(김준길 목사)올해 침묵기도 피정은 연구소와 두 교회가 함께 합니다.한 해가 저무는 12월, 대림 기간 중 일상에서 물러나 고요와 침묵 속에서 예수님의 마음에 머무는 2박3일 '예수마음기도' 피정입니다. 예수마음기도란, 대침묵 피정으로, 길잡이 강의와 영적 동반을 통하여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깊게 하는 영적 수련입니다. + 일시 : 2025년 12월 12일(금) 오후 2시 -14일(주일) 오후 3시+ 장소 : 예수마음배움터(경기도 파주시 한빛로 21)+ 피정비 : 30만 원(1인1실) + 우리은행 386-04-100758 (예금주 : 재단법인 성심수도회)+ 신청 : https://form.. 2025. 10. 31.
Ruach그림산책: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 2022년 여름, 젊은 두 청년과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저 포함 세 여성이 말 할 수 없이 피폐해진 마음이었습니다. 여성으로 사는 어려움을 각각 몸으로 마음으로 영혼으로 느끼는 시점이었는데. 갑자기 문득 생각지도 못한 "루이즈 부르주아 전"을 만났습니다. 그림을 보고 대화하면서 세 사람 사이 전과 다른 새로운 연결감이 생겼고, 각자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가벼워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25년 만에 한국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이 열립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벗들을 만나 함께 그림도 보고, 낙엽 길도 걷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Ruach그림산책: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그리운 사람, 좋은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 계절입니다.그림 속을 걷고, 또 단풍 든 .. 2025. 10. 27.
ANAM CARA !! 담을 넘어 나타나신 기도의 선생님, 연구와 기도가 둘이 아님을 삶으로 보여주신 교수님, 닮고 싶은 신앙의 선배님, 그리고 무엇보다 친구!이신 신소희 수녀님을 인사동에서 뵈었다. 가난한 수녀님께 점심을 얻어 먹고… 무려 수녀님 아버님이 좋아하셨다는 수십 년 된 솥밥집에서. 이런 설레는 마음 오랜만이다 하며 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창밖으로 노을이 지더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있다. 하루 피정을 다녀온 느낌이다. 이 좋은 가을 하루, 감사합니다. 2025/10/23 페이스북에 씀 202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