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동생(남, 현재 키180, 몸무게 90정도)과 육박전하며 자랐다.
대체로 내가 이겨서 깔아뭉개곤 했는데 5,6 학년 정도 된 어느 날.
몬가 힘으로 제압이 안되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그 날 부터 조용히 육박전을 피하고 말로만 조용히 누나의 권위를 유지하게 되었었다.

최근까지 간간이 육박전 하는 챈과 현승이 힘겨루기가 심상치 않다. 그 때가 온 것이다. 김챈이 한 대 때리고 재빨리 두 대 맞는 상황 자꾸 발생.
...
며칠 전 눈에 띄는 승리를 하고난 현승이가 웃겨 죽겠다며 이런다.
"엄마, 누나는 주먹을 이렇게 쥐고 여기 아픈 쪽으로 콱 때리질 않고 밑에로 이얏 하고 때려. ㅋㅋㅋㅋㅋ 하나도 안 아퍼"

채윤이 한테 따로 필살기를 가르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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