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불망 삶의 낙이 '하나 밖에 없는 손자새끼' 현승이인 할아버지.
약주만 하시면...
'아우~ 이 새끼가 왜 이리 이뿌냐? 내가 손자 새끼가 둘만 돼도 이러지 않어.
나한테 손자새끼는 이 새끼 하나 뿐이야!'
하시는데...
'이 새끼!'
까지는 그저 애정표현으로 들을 수 있었다.
헌데...할아버지가 현승이를 정말 예뻐서 어쩔줄 모르실 때,
현승이를 가슴에 안고 얼굴을 부비면서 하시는 말씀.
'아유~ 이 개새끼!'
하시네.^^:;;
애정표현 치고는 너무 찐해서리~
하나 더.
'현승이 오늘 잘 놀았어요?' 퇴근해서 여쭤보면....
'아유~ 밖에 나가자고 지얼마나 지랄 빠가지를 해대는지...'
지랄 빠가지! 허걱~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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