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족 기도제목을 나누는데 현승이 기도제목.
'로보트가 되게 해주세요'
여러 번 다른 기도제목을 유도해도 확고하게 현승이 기도제목을 이것 뿐.
이걸 기도제목으로 접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빠가 말씀하시기를 '응답되지 않는 기도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하니까 그냥 적어줘' 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적었다.
그런데.
목장모임을 하단 잠든 현승이.
옆에 있던 목장의 종진삼촌이 블럭을 가지고 저렇게 로보트를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기도는 응답된 것인가? 공동체를 통해서?ㅎㅎㅎ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