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1
"엄마! 우리 유치원에서 누가 젤 웃긴 줄 알아?"
"음....혹시 김채윤?"
"응, 맞었어."
"그런데 어떻게 웃기는데?"
"우리 유치원 애들이 내가 젤 웃기대.
내가 이렇게 하거든. 애들이 만들기 할 때 잘 못하면 '김기사! 이~일, 고따구로 할꺼야?"
이렇게 하고,
말을 이상하게 하는 애들이 있으면 '이건 아니자~아나, 이건 아니 자~아나,'이렇게 하고,
또 마빡이 흉내도 내.
그러면 애들이 막 웃기대"
라고 하는데...
사모님, 이건 아니잖아. 마빡이 흉내를 엄마보다 더 잘내네.
'푸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듬직한 우리 장녀 (0) | 2007.07.14 |
---|---|
고기도 먹어본 놈이 (0) | 2007.07.14 |
마음을 확 바꿔버리시는 (0) | 2007.07.14 |
대화 (0) | 2007.07.14 |
월화수목금 그렇게 빨리 가지는 않아 (0) | 200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