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갔다 와서는...
지치고 힘들어서 책상 앞에 털썩 앉았는데
그 새 옷 다 벗고 콩콩거리며 거실을 뛰어다니던 소리가 내 옆으로 오네요.
그러더니 책상 밑에 들어가 다리를 붙잡고 부르는 노래.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뛰어가 안기고 싶어
왜 그럴까 왜 그러까
음 음 사랑이죠.

이래서 아이들은 하나님의 선물이죠.
한 방으로 힘든 마음에 위로를 주니까요.

'기쁨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진 남자가 되거라  (14) 2007.10.23
낮아짐의 영성을 추구하는아빠, 높은 곳을 바라보는 아들  (8) 2007.10.18
누나의 동생, 아빠의 아들  (6) 2007.09.12
아니야~누나 숙제 봐 줘  (10) 2007.08.30
아빠  (3) 2007.08.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