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형(J)d와 인식형(P)

생활양식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J는 한 지점을 향해서 꾸준히 일관되게 에너지를 집중하는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체계적이고 정리정돈, 계획 이런 것들에 익숙하고 친하죠. 의지적으로 추진하려하고 신속한 결론을 선호하고 신속한 결론을 위해서 통제하고 조정하며 분명한 목적의식과 방향감각을 가지고 일관되게 나아가죠. 뚜렷한 기준과 자기 의사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입니다.

P는 생활하고 일하면서 방향이 늘 어느 곳으로든지 열려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율적이고 상황에 맞춰서 일하고 살아가는 개방성을 선호하고 때문에 여러 다른 방식들에 대해서 이해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죠. 과정에 있어서 유유자적하고 융통성을 발휘합니다. 목적과 방향성을 J들 처럼 한 곳이 아니라 언제든 변할 수 있는 것이죠. 때문에 결국의 목적보다는 과정자체가 이들에게는 더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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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명이 말표현이 좀 어려운 데가 있죠?
정신실은? 인식형이죠.
P들의 시간은 항상 어느 곳을 향해서든 열려 있는 시간이지요.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 보다는 진행되는 시간 속에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튀어 들어오는 것이 좋아요.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생기는 약속도 그리 싫지 않구요.
정리하는 스타일을 가지고도 많이 구분하죠. 저는 정리를 몰아서 해요. J들은 하나 쓰고 제자리 또 하나 쓰고 제자리 이런 것 잘하더라구요.

예전부터 나는 교육을 받으러 가거나 심지어 강의시간도 끝가지 앉아 있는 것이 싫어요. 물론 이건 E성향과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겠지만 죄책감도 느끼고 그랬었죠. 내가 왜 그런 시간을 못 견디는 지를 알고 나니 오히려 끝가지 더 잘 앉아 있을 수 있더구만요.
확실히 나의 P 성향 때문에 덕을 보는 것이 있죠. 융통성이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할 수도 있고, 임기응변이 강하고... 이런 것들이 가까이 있는 J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왕J 우리 남편이 그 피해자죠.
일을 데드라인에 가서 하기. 미리 미리 하는 적이 거의 없죠. 닥쳐야 또 에너지가 막 나와서 일이 잘 되기도 하구요. 그 밖에도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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