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라볶이.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면 십의 여섯 번은 '떡볶이' 아니면 '라볶기'
언젠가는 떡볶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여보!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 알았어. 내가 젤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야"
이런다. 그러면서
"그것두 당신이 해주는 떡볶이!' 하고 밥 얻어 먹고 살 아부는 빼먹지 않고.
월요일 천안 내려가기 전에 내가 나갔다가 점심시간 쯤 다시 들어왔는데.
라볶이를 해내라네. 어제 저녁 종로김밥에서 먹은 우동볶기가 넘 맛없었다고...
또 일하러 가야하는데 피곤해서 못한다고 해놓고는 나도 모르게 저절로 후라이팬을 꺼내고
고추장을 푸고 있는 내 손.
하이튼 떡볶이 만들어 낸 사람은 아무리 대대로 칭송받아야할 사람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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