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코이노리 카페에서 '나자연' 토크쇼를 합니다.
블로그 대문에 거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요.
20대는 안 받음. 연령제한 있는 강의랍니다.
큐티진에 '유브갓메일_목적이 이끄는 연애'라는 이름으로 연재된 글이
단행본 [오우연애]가 된 것 아시나요?
'목적이 이끄는 연애'가 저의 첫 번째 연애 칼럼이 아닌 것도 아실랑가?
'브리짓 자매의 미혼 일기'라는 꼭지로 짧게 연재했던 글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한 번 봐야겠습니다.)
제목을 무척이나 애정했습니다.
나이 든 교회 언니의 넋두리 컨셉의 글이었죠.
사실 제 관심은 브리짓 자매님들.
토크쇼를 기획하는 자매님과 마음이 딱 맞아서 기분 좋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애서적 밑줄 치며 읽고, 배우자기도 열심히 하면 사랑이 올 것 같았는데....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친구들은 하나 둘 유부가 되고,
청년부 수련회, 단기선교, 특새..... 도 다 식상해진,
연애강의도, 배우자기도도 다 소용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사람들 만납니다.
유토피아적 연애 망상을 걷어내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강의 준비가 아니라 창의적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갑갑한 일, 갑갑한 뉴스로 마음의 봄은 언제 오나? 싶은데
봄봄, 연애연애스러운 포스터에 토요일 아침 산뜻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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