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 땅에 태어나 우리 부모님께 효자 되고 싶었다.
나로 인해 우리 부모님 자랑스러워 하시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그런 아들이 되기 원했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 주일마다 장서훈 아빠한테 찌그러지신다.
나 때문이다.
내가 이 나이(11개월) 되도록 장서훈이 마스타한 걸음마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 피나는 연습 중이다.
외인구단 수준이다.
우리 집 식탁의자 디게 무겁다.
나 이거 밀고 다니면서 혼자 걷기 연습한다.

나는 걷고 말 것이다! 아자! 아자! 아자!


조혜연 : 근데 다리로 밀긴 민거니...?혹시 이빨의 힘아냐...?차력^^ (03.28 01:25)
남은정 : 홍 ~! 많이 컸네.. ㅎㅎㅎ 벌써 ~ (03.29 11:24)
정신실 : 금방이란다. 정말... 아기 때문에 힘든 날도 금방, 재롱 떠는 날도 금방인 것 같아. 뱃속에 넣고 다니는 것도 금방. 고로...현재를 즐겨라~뚱띵이 배불띠기로 다닐 날이 멀지 않았다.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라~^^ (03.31 09:57)
박영수 : 현승이 넘 무리하지 마라. 다리 휜다. 해인누나 15개월부터 걷기 시작했는데 걷는데 아무 지장없단다. (04.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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