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9
오늘은 채윤이 유치원 어머니 참여수업.
오전에 채윤이랑 같이 유치원 갔다가 아파트에 선 장에서 떡볶이를 사 갖고 들어왔다.
할머니는 어느 새 또 김치를 하고 계신다.
뒤치닥거리 하다보니 설겆이가 장난 아니다.
한참 설겆이 하고 있는데 채윤이가 주방으로 와서는...
'그런데 엄마! 왜 강의 준비는 안 하고 설겆이만 하고 있는거야?'
(오늘 저녁에 강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할머니는 못 들은 척.
'쟤 뭐래는 거니?'하신다.
내 말이 그 말이다. 채윤아!
근데....
너 때매 엄마가 홧병 생길 일이 없다.
엄마 속에 있는 말 니가 다해주니....
'푸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가 사과하면 남자가 받아줘야 멋있잖아(아빠 글) (0) | 2007.07.14 |
---|---|
대화할 시간을 줘 (0) | 2007.07.14 |
멀쩡해 보이다가도 (0) | 2007.07.14 |
엄마빠 결혼 이야기2 (0) | 2007.07.14 |
엄마빠 결혼 이야기1 (0) | 200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