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중독, 그 후

2005/02/16

며칠 떨어진다고 김채윤 그리도 서러워 했던 아빠가 돌아왔다.
오랫만에 두 녀석 만난 아빠.
잠자는 시간에는 결국 두 녀석 모두에게 내침을 당하였다.
잠은 엄마가 재워줘야 한다는 것.
결국 아빠는 바닥에 이불 깔고 혼자 잠들고 말았다.

현승이도 잠들고,
김채윤을 재우고 있는데...
'아빠가 마음이 너무 슬프겠다. 우리가 다 아빠랑 안 자서...'
하더니,
김채 벌떡 일어나서 바닥에 누워 자는 아빠를 응시한다.
그리고 다시 누우면서 하는 말,

'아으~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 '
그리고 하는 말,
'등 긁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