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7

요 며칠 갑자기 하는 놀이.
장난감을 가지고 한 상 차려 와서는 '주문하신 포도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하는 거.

조금 전에도...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니다. 맛있게 드세요. 커피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엄마 여기는 베니그런스야. 나는 베니그런스 언니야. 알았지?'
하고는 한 상 차려다 놓았습니니다.
그리고서 하는 말...
'아줌마! 아기들 선물도 두 개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웬 베니건스 언니가 손님한테 아.줌.마?
'야! 베니건스에서 손님한테 아줌마라고 한는 게 어딨냐?'
'그럼 뭐라고해?'
'고객님!'
'아~ 참, 그렇지. 미안합니다. 고객님! 주문 확인해드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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