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2

채윤이가 요즘 힘들어 하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차를 같이 타고 등하교 하는 친군데...

둘이 일단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가 채윤이를 좀 놀리고 괴롭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처음에는 엄마가 그 친구를 더 얄미워하다가 '이럴 때가 아니다'하는 생각이 들어서,

채윤이랑 같이 기도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한 지가 며칠인데...

채윤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엄마! 우리가 기도했는데도 아직도 정현이가 얼굴을 가까이 대고 나한테 소리 질러'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린 채윤이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정현이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사실은 그것보다...

채윤이가 계속 기도하면서 '기도를 통해 가장 빨리 변할 수 있는 사람은 나다'라는 것을 알고,

정현이가 어떠하든지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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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6

이빨 빠진 채윤이.

애들이 이빨 빠지면 다들 그렇게 말을 안듣는단다.


그래도 엄마 말은 채윤이한테 먹히는 편.


늘 현승이를 대놓고 이뻐하시는 할아버지 말씀은 웬만해서는 안 듣는 채윤이.

할아버니가 몇 번 말씀하셨는데도 김채윤이 못 들은 척 하자....

'귀가 먹었냐? 안 들려?'하신다.


이 때, 채윤이의 대답.

'네! 저는 베토벤이거든요'


이 심오한 뜻을 할아버지가 알아들으시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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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4

어제 잠을 늦게 잠자리에 든 탓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보통 여섯 시면 꼭 눈이 떠지는데...눈을 떠 보니 일곱 시 반.


밥을 앉히기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라서 씨리얼로 아침을 먹으려 했다.


나중에 일어난 채윤이 '어제도 콘후레이크 먹었는데....오늘 어떻게 또 먹냐? 밥을 주면 몰라도..'하면서 내내 징징거린다.


덩달이 현승이도 뭐라뭐라 트집을 잡아 가지고는 듀엣으로 징징거린다.


피곤했던 엄마 꽥 하고 한 마디 소리 질렀다.


식사준비를 다 하고 식탁에 앉았는데....채윤이가 그런다.

'엄마! 잠깐 기도하지 마세요. 오늘은 내가 기도할께요' 하고 웬일로 기도를 자원하더니만.


'하나님! 오늘은요....저랑 현승이랑 아침부터 너무 찡찡거렸어요.

그래서 엄마가 너무 속상했어요. 우리가 많이 안 찡찡거리게 해 주시고요.

또 엄마 속상한 마음을 없어지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하고 기도하는데..

기도하면서 어떤 부분 울먹이기 까지 한다.


사실 마음이 싹 풀린 건 아니었지만 최대한 오버해서 표정을 밝게 하고는

'채윤아! 하나님이 채윤이 기도 금방 들어주시네. 엄마 속상한 마음 다 없어지고 기분 좋아졌네'했다.


마침 라디오에서 밝은 음악이 나오길래 어깨 흔들며 춤도 춰줬다.

덩달아서 두 녀석도 춤추며 식사를 했다.


다만...

그 좋은 분위기 10분을 못 가고...

'김채윤! 빨리 먹으라 그랬지. 너 유치원 늦는다' 구박을 받았다는 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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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사람이 부실하게 생겨 먹어서 집 안에서도 어디 부딪히고 손 데이고 다치는 게 일.


넘어지는 일도 허다하고...


엄마한테 이런 일이 생기면 두 녀석 보이는 반응이 영 다르다.


'아얏!' 하고 예를들어 넘어지는 순간.


김채윤은 웃겨 죽겠다고 나동그라져서 웃고...


김현승은 엄마보다 더 아픈 표정으로 '엄마! 괜찮아요? 많이 아퍼?'


이런다.


이런 경우, 사람이 넘어져서 아픈데 웃겨 죽겠다고 웃는 건 김채윤이나 김종필씨가 똑같음.


암튼, 엄마가 자신의 반응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지한 채윤이가 어느 날 뜬금없이 하는 말.


'엄마! 그런데 나는 엄마가 넘어져서 다쳤을 때 웃지 않을려고 하거든. 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참아도


또 자꾸 웃음이 나와. 내가 일부러 웃는 게 아니야' 한다.


언제가 김종필씨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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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3

저녁으로 엄마가 해준 불고기 떡볶이는 먹는 시간.

둘이 식탁에 나란히 앉았는데...

더 예쁜 포크와 더 좋은 자리를 현승이가 차지했다.

한 발 늦은 채윤이.

현승이에게 자리 바꾸자고 지가 앉겠다고 한 번 찔러봤다가,
아니면 포크라도 바꿔달라고 했다가...


금방 안면을 싹 바꾸고 한결 부드러운 표정으로.


'현승아! 근데 누나가 가진 포크가 더 좋아. 이렇게 짧아서 금방 먹잖아.

 누나가 바꿔줄까?' 하니까...


김현승. 침 잴~잴 흘리면서...

'엉~ 좋아'

하고는 바꿨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김채윤 다시 '현승아! 근데 누나가 포크 바꿔줬으니까 너는 자리 바꿔줘야지. 한 번 씩 양보해야지'

김현승 다시,

'엉~ 아랐써'


결국 이쁜 포크도 좋은 자리도 머리가 있는 놈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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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3

엄마! 엄마랑 아빠랑 한 번 더 사랑을 나누면 안 돼?

 

엄마랑 아빠가 한 번 더 사랑을 나눠서~어,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남자로 들어가서~어,

 

채린이를 낳아주면 안 되냐고?

 



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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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어린이날 아빠가 있는 천안으로 내려가는 차 안.

차는 밀리고 덥기는 하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김채윤.

왜 이리 차가 밀리냐?

언제쯤 아빠한테 도착하냐?

자기 짜증에 겨워서 더욱더 짜증이 극을 향해 가는 순간.


저~어기 멀리 휴게소 게시판이 보인다.


'엄마! 휴게소야. 숟가락이랑 포크 나왔어'


그 때부터 밝아지는 표정.


압권은 차에서 내려서다.

불과 1,2분 전에 짜증부리던 아이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기분은 완전히 업됐고, 너~어무 기분이 좋은 나머지 존대말이 막 술술 나온다.


과자를 고르고 음료수를 골라서 비닐봉지 한가득 가슴에 안으면 '이게 사람이 사는 맛이구나' 하는 표정이다. 그리고나서 엄마가 커피 사느라 한참을 서 있고 엄마 뒤에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도 투정 한 번 하지 않는다.


과자도 커피도 다 사고 차를 향해 가던 순간.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계단 모서리에 부딪혀서 꽤 아팠던 채윤, 엄마를 원망하기 시작.

'엄마가 나한테 너무 무거운 걸 들게해서 그랬잖아. 너무 아프잖아' 하면서 울기 일보직전.


그 때 엄마가 딱 한 마디 했다.

'그래도 먹을 게 있잖아'


그 한 마디에 다시 화~악 얼굴 밝아지면서...

'아~ 참! 그렇지'하는 채윤.


꽤 아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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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3

현승이 떼놓고 엄마랑 둘이만 EBS 동요 콘서트 가는 길.

 

현승이 없이 엄마를 독차지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완전히 떠 버린 김채윤.

 

엄마가 멋찌게 유턴을 하자마자...

 

"엄마! 왜 갑자기 유턴을 해? 그런데 엄마는 운전을 왜일케 잘 해?

 나도 엄마처럼 크면 운전을 배워야지....배울까? 말까?

음......선영이 외숙모처럼 예쁜 때는 운전을 하지말고,

엄마같은 때가 되면 운전을 해야겠다."

 

여기까지 얘기하고나서....지 스스로 화들짝... 얼른 정신 차리고는

"엄마처럼....음.....엄마처럼 예쁜 엄마가 되면 운전을 해야지"

이렇게 말해놓고는 스스로도 느꼈다. 앞 뒤 말이 안된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 해. 엄마처럼 늙은 엄마가 되면 운전을 한다는 얘기지? 선영이 외숙모처럼 젊고 이쁠 때는 운전 안 하고....그치?"

 

"아냐~아, 엄마가 젊고 이쁜데 뭐~"

 

야! 김채윤! 그렇게 말하니까 늙은 엄마 더 슬푸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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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7

뒤끝 없는 채윤이와 질질질 감정조절 못하는 엄마.

일단 한 번 혼나고, 사과하면 채윤이는 끝이다.

그런데...날이 갈수록 엄마는 감정조절이 안 된다.

오히려 너무 깔끔하게 감정조절 하는 채윤이가 얄밉기까지 하다.


암튼,

정작 혼난 채윤이는 기분이 말끔한데...

엄마는 지가 혼내놓고 입을 대빨을 내밀고 설겆이 하고 있는 그림이 우리의 일상이다.


엄마는 요즘 채윤이를 본받아 빨랑빨랑 감정 정리좀 해보려고 애쓰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급기야 이런 말까지 듣고 말았다.


'엄마! 엄마 내가 아까 미안하다고 했고 엄마가 괜찮다고 했는데 자꾸 그렇게 딱딱한 마음으로 말할거야? 이제부터~어, 엄마가 친절하게 말하면 내가 잠언 쓰는 거 두 줄 쓸 수 있는데....이제부터 친절하게 말해봐'


누가 딸이고, 누가 엄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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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7

채윤이가 유치부에서 새로 배운 노래.

채윤이가 이렇게 부르면 현승이도 당연히 덩달아 똑같이 부르게 되는데...



'마태같은 인보와'가 뭐냐고?

나이 일곱 살에 까막눈이다 봉께 가사를 분명히 띄워줄텐데...

저렇게 완전 listening에만 의존해서 노래를 배우니 말이다.


아무리 앞 뒤를 맞춰봐도 모르겠기에...

유치부 찬양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

가사가 뭐냐고?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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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혼자 신나서 부르면 더 잘 부르는데...

녹음하는 걸 의식하니 잘 안되네.


아무튼 지금 이 노래에서 젤 높은 음은 높은 미에서 한 옥타브 더 높은 '미'


쫌 잘 부르게 해서 녹음하려고 지도편달 하려다 포기했음.

엄마는 절대 낼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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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9


지난 성탄절에 교회 연합찬양대에서 부른 할렐루야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연습 몇 번 따라다니는 동안 익혔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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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목장의 수현이모가 아들을 낳았다.


"채윤아!! 푸름이 나왔대~ 수현이모 애기 낳았대"

"애기가 뭐래?"

"아들~"

"아~ 하나님은 왜 우리 목자에 아들만 주시지? 그러면, 수현이모 이제 목장모임 못 나와?"

"당분간은 못 나오지"

"그럼 종규삼춘은?"

"글쎄....나올 수도 있고, 못 나올 수도 있고...."

(약간 심각해지면서) "허~ 그럼 두 가정만 모이네"

"두 가정?"

"응. 우리 가정하고 지호네 가정! 정인이네는 정인이가 아파서 잘 못 나오잖아~"

 

얘얘얘.....

말투가 거의 뭐 권사님 수준.

교회에 나이 많이 드신 목녀님 중 한 분과 얘기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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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전에 있었던 일.


현승이는 일찍 자고 책 보는 엄마 옆에서 글씨공부를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노트와 연필을 가져온

채윤이. 유치부 외울말씀을 써달래서 써줬는데 그걸 따라 쓰면서 혼자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고 난리다.


'야! 하기 싫으면 하지마. 지가 쓴다고 해놓고 쓰면서 왜 이리 짜증이야? 안 해도 돼!'

했더니...


자기 가슴을 손으로 치면서 답답해 죽겠다는 듯.

'그러면! 내~애가....글씨는 몰르구....글씨를 배울려고 쓰면 이렇게 힘이 들어서 손이 아프구...

내가 어떻게 글씨를 배우란 말야!' 하면서 자탄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스트레스는 받는 듯.

그러나 몸이 안 따라주는 걸...


공부란게 원래 그런거니라. 하긴 해야겠는데 막상 하면 하기 싫은 그런 것...

하긴 안 그런 사람도 있더라. 니 아빠 같은 사람!

ㅎㅎㅎ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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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4



채윤이가 신혼여행을 떠나며 엄마한테 불러줄 노래랍니다.

작사, 작곡, 노래, 모두 김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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