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이 형아가 지금 세현이보다도 어릴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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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시간에 가족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엄마 아빠에게 편지쓰기 숙제가 있었던 모양.
왜 애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쓰는 편지를 쓰면 내용이 늘 거기서 거길까?
암튼, 이 편지를 읽고 싸인을 하던 아빠가 하는 말...
"참, 김채윤 얘는 뭘 해도 진정성이 안느껴져"
ㅋㅋㅋㅋㅋ
대애박~ 공감!
김채윤은 차암 애가 쿨하고, 뒤끝 없고, 담백하고, 단순하고..... 뭘 해도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
김채윤의 성격 이야기가 나오면 또 '바보들의 놀이'라 일컬어지는 '비교놀이'를 안 할 수 없는데....
그녀의 동생은 이렇다.
가령 목자모임을 하는데 막 식사가 끝나고 싱크대에 설거지 그릇들이 쌓여가기 시작하는 상황이라면.
"엄마, 엄마 혼자 이 설거지 다 해야 돼? 이거 혼자 다 하면 허리 아프지? 어떻게 해? 엄마 힘들어서...내가 어깨 주물러 줄께. 엄마, 지금 하지 말고 이따 끝나고 아빠한테 하라고 해. 엄마 힘들면 어떡해?" 하며 걱정을 땅이 꺼져라 하신다. 매사에 이런 식...
섬세하고, 다정다감하고, 끈적거리고, 느끼하고.... 하이튼, 진정성이 항상 쫌 오바다.ㅋㅋㅋ
차거운 도시 여자,
뜨거운 도사 남자.
한꺼번에 키우는 맛이 있다.
말하자면 온탕 들어갔다 더우면 바로 냉탕으로 뛰어들고 차거우면 온탕 들어가는 그런 맛?
채윤이 편지에 언급된 녹차에 데였던 에피소드를 오랫만에 찾아 다시 읽었다.
사춘기 임박하신 차도녀가 이리도 천진난만 하시던 시절이 있었고나.
http://larinari.tistory.com/643
http://larinari.tistory.com/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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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 : 아빠, 아빠. 우리 피아노 선생님 스튜어디스 갖고 있대.
아빠 : 뭐?
채윤 : 우리 피아노 선생님 말이야... 스튜어디스 갖고 있대.
아빠 : 뭐래애?
채윤 : 아, 진짜. 새로 바뀐 피아노 선생님 말야. 스.튜.어.디.스.를 갖고 있다고...오.
아빠 : (엄마한테) 뭐래는 거야?
엄마 : 나도 한참 헤맸어. 어, 니네 선생님 피아노 전공 하셨는데 무슨 소리야. 예전에 스튜어디스 하셨다고? 했더니 아니래.
예전이 아니고 지금 이래는 거야. 얘가 뭐라는 거야? 지금 스튜어디스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했더니,
하이튼 그건 잘 모르겠는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근처 빌딩에 있대. 거기서 레슨 하신대. 뭔 말인지 알겠지?
아빠 : BBa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빠 : (서로 복화술로) 스.튜.디.오.
엄마 아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습 안 되고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윤 : 왜 웃어. 둘이... 그만 웃어.
현승 : 어? 그게 무슨 말인데... 나도 가르쳐 줘. 스튜어디스가 뭔데?
엄마, 아빠 : (진정 안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승 : 누나, 무슨 말이야. 스튜어디스가 뭐야?
(엄마빠, 배경음으로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윤 : (무식해서 완전 짜증난다는듯) 승무원.
엄마, 아빠 : BBan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승 : 그런데 선생님이 승무원을 왜 갖고 있어? 누나.
(엄마빠, 배경음 계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윤 : 아, 나도 몰라.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어. 왜 나한테 그래애!
엄마, 아빠 : (언어를 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태 진정 후에.
채윤 : (시크하게, 이 사태에 관해서 한 점 부끄럼 없다는 듯)
엄마, 좋아 죽겠지? 블로그에 포스팅 할 거 생겼지?
엄마 : (깜놀, 머릿 속으로 포스팅 긱본 짜면서 헤죽헤죽 하고 있었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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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아노 선생님이 바뀌고 레슨의 강도와 질이 달라지면서 하루 다섯 시간 연습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악보를 혼자 끙끙거리고 읽어서 더듬더듬 쳐내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글렌굴드를 CD를 들으면서 연구하고 다시 가서 바흐 인벤션을 글렌굴드적으로 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하루 다섯 시간 피아노 치는 짬짬이 <작은 아씨들>도 읽고,
엄마 졸라서 sbs에 500원 내고 <시크릿 가든>도 다시보기 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또 그 틈새 노래하고 춤추고 성대모사하고 노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따라하다 따라하다 할 게 없으면 자기 옷에 그려진 토끼모양 따라하기 까지 하는 여자 김채윤입니다.
어느 날 밥 먹다가 갑자기 저걸 했는데 누굴 따라했는지 통 몰라도 그냥 웃겨서 쓰려졌더랬습니다.
누굴 따라한건지 원래 배우를 보시면 모두 쓰러지실겝니다.
턱부분을 주의깊게 바라봐주시고요.
↓↓↓↓↓↓↓↓ 클릭
http://fun.jr.naver.com/flash/view.nhn?cid=237&nid=495&page=1
글렌굴드를 따라 피아노 치고,
자기 옷의 토끼 얼굴을 따라 코스쁘레,
장재인을 따라 노래하고, 박봄을 따라 노래하고,
정준하를 따라 엽기 연기하고,
엄마를 따라 커피 핸드드립하고,
현승이를 따라 레고놀이를 하고,
모방하며 노는 여자, 모방인간 김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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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마, 신시암마, 안나, 아이야.....등의 말을 내기 시작해서 내게 충격을 줬던,
그리고 나서도 지난 10여년 끊임없이 나를 웃기고 울렸던,
이들 말의 향연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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