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1 아름다운 노년 김대중 대통령 평생을 이름대신 색깔로 더 많이 불렸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 하늘나라 가신 지 1년여. 사진의 웃음 끝에 그 특유의 목소리가 들릴 듯합니다. 그립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 분 돌아가시기 훨씬 전부터 기획된 것입니다. 그 분의 노년을 바라보던 어느 날 '아, 인생을 강직하게 올곧은 정직함으로으로 달려가는 자의 노년은 저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있는 그 분의 아름다운 노년에 대해 연작물이 될 지 모를 글을 시작해봅니다. 그 분의 노년은 견주어질 또 다른 노년이 하나 있어서 더욱 빛이 났습니다. 평생 '정치 라이벌'이라고 불렸지만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와 라이벌이 되려면 노벨 뭐라도 하나 받으시고 말씀하시지요. 가만히 계신 분을 제가 호명해서왈가왈부 하.. 2010.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