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맛집1 2011가족피정_챙겨 먹다 일단 곰소항의 간장게장 얘기부터! 아무리 맛있어도 먹기 귀찮으면 맛 없는 걸로 치는 김종필씨가 "내가 지금까지 먹어 본 간장게장 중에서 제일 맛있다" 라고 평을 한 간장게장입니다. 이것 먹으면서 '엄마가 간장게장 좋아하시는데.... 택배로 바로 부칠 수 있다는데 비싸겠지' 생각했습니다. 계산하기 직전에 슬쩍 햬기했더니 우리의 김서방이 "나도 그 생각했는데... 보내드려" 흔쾌히 말해줘서 서울로 몇 마리 바로 쏘기도 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우리 부부가 둘 다 먹을 거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먹거나, 너무 좋은 걸 먹으면 불편해지는 이상한 금욕주의 근성같은 걸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선 '정말 맛있는 간장게장 먹어봤으니 나머지 수십 끼는 아무래도 괜찮다.. 2011.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