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1 현승이와 나 열정의 온도차이 지난 주일 유치부 성경학교 마지막 시간. 엄마와 함께 레크레이션 시간이란다. 사실 따지고 보면 현승이 자랄 때는 직장생활로 유치원 행사를 못 간다든지 했던 일이 많지 않았는데도 내겐 늘 약간의 죄책감이 있는 듯. 그래서 그런 일이 있으면 꼭 가서 즐겁게 해줘야겠다는 의지가 불끈하는 모양이다. 아니 그게 아니어도 난 기본적으로 열정적이니깐....ㅜㅜ 무슨 얘기인고 하니... 엄마와 함께 율동을 하는 시간. 현승이를 기쁘게 해줄 요량으로, 아니면 원래 난 뭐든 열심히 빨리 몰입하는 편이니까 열심히 율동을 따라했다. 헌데 옆에 있던 현승이가 점점 기분이 나빠지고 있는 것. 그 원인이 엄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표정이 굳어지고, 몸이 경직되고, 엄마 옆에 멀리 떨어져 앉으려고 하고... 뭔가 엄.. 2009.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