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결혼1 <와우 결혼> 책보다 서평2 책을 내고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일정 정도 그럴 것 같습니다. 자신의 책이 팔려야 하는 이유, 자신의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이 읽혀져야 할 이유를 백만 가지 댈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특히 첫 책 를 내고는 정신없이 그러했습니다. 오죽하면 책을 한 권 내는 것을 애를 낳는 것에 비유하는데요. 백만 가지 이유에 집중하다보면 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하는 환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 물론 아주 잠깐이요. 아주 잠깐!) 그런데 책이 많이 팔리는데는 책이 아니라 출판사의 재력이라는 것을 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드는 것, 눈에 띄는 자리에 떡 허니 누워있을 수 있는 것 역시 돈이라는 것을요. 그저께 영등포 교보에 갔는데 딱 한 권 .. 2013.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