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배 조언1 선배언니 가라사대 '나를 따르라! 세속의 결혼으로!' 유브♥갓♥메일-20 11월호 많이 긴장됐었지? 휴우∼, 내가 다 안도의 한숨이 나오네. 미래의 시부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 그 자리를 향해 가는 떨리는 발걸음이라니…. 어디 채용면접에 비하겠니? 일주일 사이에 양쪽 집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걸 잘 치러냈구나. 네 메일 읽으면서 맨 처음 남편 부모님께 인사 갔던 날이 떠올라서 나 혼자 또 실실거리고 있어. 내향적이신 시부모님과 완전 쫄아 있는 며느리 후보생, 그 사이에 처세에 약한 아들이 한자리에 앉아 있던 그 손발 오그라드는 민망한 자리…. '아가씨, 고향이 어디예요?' 하며 조심스레 질문하시던 시아버님의 목소리를 떠올려보니 요즘에 '에미야!' 하시며 살갑게 전화하시는 그 아버님과 같은 분인가 싶다. 이제 부모님들이 함께 만나시는 상견례만 남았네. 헌.. 2009.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