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창회1 이쁘거나 왕따였던 30년 전 그 시절 이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어려서 시골에서 자랄 때 나는 내가 엄청나게 이쁜 줄 알았...ㅋㅋㅋㅋ 아, 진짜 내가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교회 권사님들 모 학교 선생님들 교회 오빠들 '김자옥' 닮았다고..ㅋㅋㅋ 우리 엄마는 이런 얘기를 물어보면, '이뻐찌이~ 얼라, 얼매나 이뻤으믄 중(스님)이 장(시장)이 가는 길이 목사사택이 들어와서 널 안아보구 갔겄냐' 하신다는... 아니, 한 30년 만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서로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었겠지만 나는 일찍 서울로 전학온 편이라 잊은 친구가 대부분. 어찌어찌 연락이 닿아서 동창회 공고와 졸업앨범, 그리고 연락처가 메일로 온 어제. 주최하는 친구가 '야, 남자 새끼들이 다들 너 나오냐고 묻는다. 너 꼭 나와야한다' 했다. 으쓱으쓱. 친구.. 201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