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지휘 감독하에 색다를 마른 반찬 두 가지를 만들었습니다.

1. 견과류와 멸치볶음
멸치 볶음을 하되 호두, 땅콩, 잣을 함께 넣어서 했습니다.
색다르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마른반찬이 됩니다.
올리브유에 마늘 편으로 썬 것, 마른 고추 채썬 것을 볶다가 진간장과 물엿을 넣어 끓입니다.
여기에 견과류 준비한 것 넣고 조리다가,
따로 기름에 볶아둔 멸치를 넣고 함께 조립니다.

2. 연근과 견과류
오늘 컨셉은 무조건 견과류!
양념은 위와 비슷.
연근을 먼저 양념에 익히다가 나머지 견과류 넣고 조립니다.


일단, 우리 어머니 방식으로 디따 많이 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밑반찬이 될 것입니다.
금방 해서는 진짜 맛있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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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요즘 식단이 참 별로지?
어머니 나름대로 신경 쓰신다고 하지만 우리 취향과는 참 다르고 말야.

아침에 먹은 것 저녁에 고대로 먹는 거 참 재미없는 일이지? 음식을 먹는 것도 행복한 일 중 하난데...
그렇게 먹다보면 단지 먹기 위해서 먹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나도 그래. 여보~
어머니는 지금도 밖에서 가지나물을 하고 계시는데 가지 일곱 개를 한꺼번에 삶으셨어.
이렇게 가지 나물을 하면 일주일 넘게 또 냉장고에 들락날락 하다가 또 쓰레기통으로 가겠지.^^;;;
대가족 맏며느리로 살림을 해 오신 어머니 방식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당신도 '조금씩 해야지' 생각을 하시면서도 막상 그렇게 안 되시고 그러다 보면 식단이 늘 며칠 된 반찬들로 넘쳐나고...

며칠 전에 아침 반찬 그대로 저녁 상에 올라왔다고 하는 당신에게 미안하기는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참 어려운 일이야. 아버님도 이미 그 반찬에 식사하셨고 국도 찌게도 없이 그냥 드셨는데 당신만 주자고 내가 찌게 끓이기는 그렇잖아.

나 원래 그러지 않잖아? 여보!
현승이 가지고 만삭 때 일곱 시 반에 출근하면서도 아침에 여섯 시에 일어나 국 끓이고 새 반찬 만들어서 아침 식사 했었잖아.
내 비록 무거운 거 옮길 때, 귀찮은 일 할 때 당신을 돌쇠로 부리지만서도 먹는 것에 관한한 왕처럼 모시고픈 사람이야. 당신 위해서 요리하는 것 세상 무엇보다 즐거운 일이고 말이야. 그런데 지금은 섣불리 달려들 수가 없어. 당신(우리) 식사 취향과 아버님 취향이 너무 다르고, 조리 방식도 어머님과 내가 너무 달라. 가끔 별식을 하는 것 외에는 도저히 내가 식단에 손을 댈 수가 없어. 그저 최대한 조미료 덜 쓰시게 하는 것, 덜 짜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살고 있어. 내가 섣불리 나섰다가는 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을 것 같아. 그저 맛있다고 먹어 드리고 어머니 잘 하시는 된장찌게 같은 거 배우고 그럴께.

그리고나서 다시 분가하면 예전처럼 해 줄께. 매 번 새 밥과 금방 한 반찬, 당신이 늘 주장하는 먹을만 한 반찬 세 가지만 깔끔하게 놓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밥상을 차려줄께. 나도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 금방 한 밥과 금방 한 반찬을 예쁜 그릇에 담아서 우리 식구 도란도란 식사하던 때가 그리워. 토요일 아침마다 늦잠 자고 일어나 뽀얗게 끓여 먹던 떡국도 그립고...

조금만 더 감사하면서 참자. 다시 분가하면 예전보다 더 잘 해줄께. 더 맛있고, 균형 잡히고, 행복한 그런 식사를 해 줄께. 그 때까지 어머니 음식을 맛있게 감사함으로 먹어줘.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맛있다는 표현도 더 많이 해드리도록 하자.

점심 때 맛있는 거 먹어!
오늘 저녁은 내가 오리고기 쏘는 거 알지? 일찍 와~
        
김종필 흐흐..^^ 근데, 누구시져? 글을 보니 와이픈데, 사진 보면 연애인같구.. ㅋㅋㅋ (04.09.16 16:32) 댓글삭제
서재석 으이구~ 내가 미쳐. 이런 JP 데리고 SS 이길 훈수 뜨다니. 그저 먹는 얘기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둥 백기 드는구먼. (04.09.16 16:51) 댓글삭제
김종필 에이~ 다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목짜님.. 험한 세상, 살아 남아야져..-,.- (04.09.16 20:18) 댓글삭제
정신실 몽녀님! 남자분덜의 공조가 금이 가지 시작하는 거 같아요!!ㅎㅎㅎ (04.09.16 20:49) 댓글수정삭제
김인아  이거 우리 남편보여주면....뭐라말할까 그때에는 부끄러움 없어야지. 우리 서로 사랑해..사랑은 허물을 덮는다. 우헤헤 (04.09.17 00:25) 댓글삭제
김복자 감동입니다... 이분의 남편 참 행복하시겠네요~~~ (04.09.17 12:32) 댓글삭제
이경림 정말 좋겠네 누구는. 많이 반성하고 가네요 난. (04.09.17 14:34) 댓글삭제
박동선 애교플러스, 설득력플러스, 한가지 더 사랑! 좋아요좋아요그렇게만 살아요 (04.09.18 00:25) 댓글삭제
정신실 우히히히....칭찬은 언제 들어도 좋아! 감사합니다. 더 잘 하겠습니다. (04.09.18 02:25) 댓글수정삭제
정신실 박선생님! ^^한 마디 남겨 주시니 옛날 생각나고..참 좋아요~ (04.09.1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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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덥고...
오랫만에 집에 있는 토요일 점심.
간단하게 시원하게 맛있게 뭘 해 먹을까?

냉동실에 얼린 냉면 육수 한 개. 냉동실에 두 개.

얼린 육수 칼로 두드려 섞어 국물하고,
오이 한 개 사다가 다대기를 만들어서 얹어서 '오이 다대기 얼음 국수'를 만들었다.

사다가 쓰는 육수는 아쉬운 대로 먹을 수는 있지만 영 맛이 밋밋한 법.
열무가 있다면 열무를 넣어 먹으면 장때이지만 그건 또 너무 많이 먹었다.

오이 다대기를 매콤하게 만들어 얹어서 먹었더니 맛있었다.
김종필이 1인분 먹고 더 먹고 싶어 한다면 그건 되게 맛있는 거다.

오이 다대기.
오이 채썰고, 양파 갈고, 고추가루, 소금, 참기름, 설탕조금, 후추 넣어서 조몰조몰 하면 완성.
의외로 오이와 후주가 맛이 잘 어울린다. 매콤해서 우리 아버님 입맛에도 딱이고...

오이 사러 갔다 오는데 30분(김채윤이 씽씽카를 들고 따라와서....)
요리하는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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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녀가 되어 처음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메뉴는 김치말이 국수, 해물전, 그린샐러드.
목장을 하면서 요리에 대해서 배운 생각 하나.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요리 솜씨 뽐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식탁 공동체로서 나누기 위해 준비되는
소박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요리, 이것 입니다.

김치말이 국수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음식.

잘 익은 배추김치의 국물과 멸치국물을 잘 섞어서 국물하고,
김치 쫑쫑 썰어서 참기름, 설탕, 실파로 양념하여 꾸미로 얹어 먹으면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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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장 홈피를 돌아보다가 줏어왔음.
나두 이거 많이 했는데 할 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것이 나으 요리 특징.
사실 이렇게 적어두고 그대루 하면 늘 같은 맛일텐데....

------------------------------------------------------------------------

야채 - 상추, 양상추, 깻잎, 치커리, 피망, ...손으로 찢어서(?) 준비



드레싱 - 간장100cc, 올리브유(or식용유) 50cc, 식초 1Ts, 설탕 1Ts, 양파 반개, 통깨 2Ts
믹서에 넣고 드르륵 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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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 봄소풍.
친정에 쉬러 갔다가 도시락 때문에 집에 왔다 다시 가야했다.
김밥을 싸다보면 주방을 난장판을 만들 것 같아서 간단히 주먹밥으로.....

소풍 갔다와서 전화 통화하면서 채윤이가 그랬다.
'엄마 주먹밥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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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특허 김치는 열무김치와 깍두기.
열무김치의 칼칼한 맛, 매콤한 맛.
이건 진짜 따를 자가 없는 거 같다.

점심 때 먹은 열무김치에 말아 먹은 국수.
내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
정말 두 그릇 먹었다.

어찌나 칼칼하고 입맛이 도는지..
이거 먹고 싶은 분 덕소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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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이 견학 날 싸고 남은 김밥 재료를 가지고 어머니가 아침 준비를 해 놓으셨다.
늘어지게 낮잠 자고 일어났더니 김밥을 다 말아 놓으신 상태.
우리 먼저 식사하고.
남편이 늦게 일어났는데....
빡빡한 아침 디게 싫어한다.

저러케 김밥에 계란으로 옷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한 번 부쳐내면 훨 부드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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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채윤이 도시락을 싸봤다.
작년에 어린이집 다닐 때는 견학 때도 간식만 가져갔었다.

왜 그리 내가 설레이는지....

입이 코딱지만한 채윤이가 먹기 좋게 손가락 굵기만한 김밥과,
채윤이 좋아하는 오렌지.
과자 몇 개.
채윤이 물.
선생님 드릴 커피를 챙겼다.

김밥 다 싸고 나올 준비 하는데....
어머님이 설겆이 하시면서.
'조막만한 거 김밥 쫌 싸면서 부엌을 난장판을 만들어 놨네'하시며
투덜거리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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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를 볶음용으로 맵게 찌~이하게 양념을 해가지구.

생미나리와 함께 지글지글 뽂으면서.

막 먹는다.

뜨겁고, 맵고, 맛있고....이거이 낙지볶음의 진수.

그러고 나서 그 국물에 밥을 저러케 볶아 먹는다.

이런 건 식탁에서 먹지 말고 베란다에서 휴대용 가스렌지에 놓구

막 정신없이 먹어야 맛있다.

오늘은 시아버님까지 만장일치로 맛있는 요리였다.

채윤이가 낙지의 반은 먹었나보다. 그 매운 걸 물에 한 번 담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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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거의 유일하게 공통으로 잘 하시는
쑥개떡.

내가 좋아하는 걸 아시고 어머니가 가끔 손수 해 주신다.
어제 내가 아팠던 게 마음이 쓰이신 것 같다.
말로는 절대 애정 표현 못하시는 어머니.

요거이 아마도 걱정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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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거창하죠?
'버섯'은 버섯을 넣었다는 얘기고,
'바베큐'는 주양상가 지하에서 파는 바베큐 떡볶이 맛을 추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어낸 이름에다가 제 나름대로 만든 떡볶이죠.

버섯덮밥 하는 김에 애들 용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서(주양 떡볶이 처럼) 일단 떡을 기름에 살짝 튀겼습니다.

새송이, 당근, 양파, 오뎅은 채썰고(애들이 오뎅하고 헷갈려서 다 먹어버리도록), 느타리도 가늘에 찢고, 팽이버섯도 준비합니다.

양념장을 바글바글 끓입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마늘, 물엿, 케챱.
끓는 양념장에 야채 먼저 넣고 떡 넣고 양념은 묻힌다는 생각으로 뒤적이면 끝.

애들이 싹싹 핥았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남은정 : 맛있겠따~! 얌~ (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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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우리집에서 목장보임을 했습니다.
목장모임의 메뉴는 일품요리가 제격이죠.

일품요리 하면 카레라이스, 하이라이스....인데,
버섯덮밥, 해물덮밥, 쇠고기 덮밥 등은 쫌 색다른 느낌이 나죠.

우리 목장의 몽녀님이 고기를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가나 제대로 식사를 못하세요. 이런 저런 것을 고려하야 버섯덮밥 했슴당.
사진을 밥에 부어서 제대로 찍고 싶었는데 준비가 다 안 된 상태에서 식구들이 들이닥쳐 막판에 엉망으로 놓고 먹었습니다. 겨우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맛있었죠~ 물론!!

재료 : 표고, 양송이, 느타리, 목이, 새송이, 팽이버섯, 당근, 양파,
초록색 붉은색 고추. 양념은 간장과 굴소스.
방법 : 마늘과 생강을 넣어 볶은 기름에 양송이와 팽이버섯을 빼고
볶는다.
물을 붓고 끓인다.
간장과 굴소스로 간을 하고.
양송이와 팽이 넣는다(일찍 넣으면 다 찌그러져 안 보임)
녹말풀로 되직하게 만든다음
불을 끄고 참기를 한 방울.


함영심 : 안그래도 채윤네로 꼽싸리 껴서 저녁이라도 얻어 먹을까 했더니...점심이라고 하길레 포기했쥐. 다드림식구들이 음식 남기고 갈 확률도 거의 없구해서... 나두 나중에 해봐야지^^ (03.29 15:52)
정신실 : 이게 잡탕밥 보다 재료두 덜 들구 더 쉬워~ 담뻔에 해보셔! (03.29 16:23)
조혜연 : 영심언니가 하면 버섯만해도 10여가지 들어갈듯 목이.석이.새송이.양송이.송이.느타리.팽이.등등.... (03.29 21:43)
정신실 : 에~ 일곱 가지 밖에 안되는데...열 개 채워바바. 버섯이름으루다가...ㅋㅋ (03.30 09:47)
함영심 : 거기 표고 빠졌넹. 그리고 우리동네 뒷산에 가면 예쁜 독버섯두 있던데...ㅋㅋㅋ (03.30 11:36)
조혜연 : 마자...상황버섯...그건 약인가...? (03.30 21:09)
함영심 : 싸리버섯,잎새, 능이,운지,영지버섯, 동충하초도 있다네. 글구 독버섯도 이름이 다 있더라. 이번기회에 버섯공부 좀 했네^^ (03.31 11:39)
정신실 : 난리 났군! 내가 잘못했어~ (03.31 14:06)
조혜연 : 영심언니 식물도감 뒤졌나보다^^ 뎡말...무섭다..ㅎㅎ (03.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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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드레싱 중 가장 상큼한 드레싱이 바로 이 키위드레싱.

키위6개, 사과1개, 레몬즙 1개 분량, 꿀, 올리유

모두 믹서기에 넣고 갈아 버린다.
올리브유는 조금만 넣을 것.

지~인짜 상큼하다.


정신실 : 웬만해서는 양상치 한 개 기준으로 샐러드 하면 야채가 반드시 남기 마련인데 아줌마들이 야채 싹싹 긁었다. 이번 요리는 다 성공인 것 같다는 나 스스로의 평가.ㅋ (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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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JP가 좋아하는 볶음밥을 했쓰요~
우리 JP는 온갖 종류의 볶음밥 좋아합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많은 볶음밥을 개발했는데.....
김치 볶음밥도 부재료에 따라서 참치, 베이컨, 햄, 김치 볶음밥.
또는 버터 많이 넣은 '느끼 김치 볶음밥', 참기름을 많이 넣은 '고소소 김치 볶음밥'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어제 한 볶음밥은 말하자면 재활용 볶음밥.
뭔가하면 전골집에 가면 다 먹고 볶아주는 그런 볶음밥.

전골이나 찜 같은거 해 먹고 남은 국물이 진국인 거 아시죠?
이거 버리지 마세요. 한 번 팔팔 끓여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볶음밥 할 때 활용.

이 국물을 자작하게 넓은 남비에 붓고 끓인 다음 쫑쫑 썬 김치를 함께 넣고 볶아요.
그 담에 찬밥을 넣고 볶다가.
실파 쫑쫑 썬 것 많이 넣고, 김 뿌신거, 참기를 둘러서 살짝 섞어주면 끝!!

이거는 경제적으로나 맛적으로나 매우 좋은 요리라고 생각됨.


정신실 : 기미나!! 어제 꽃게찜 잘했쓰? 그 국물에 이렇게 볶아도 맛 쥑인다. (03.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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