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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모음/정신실의 일상愛

이 거룩한 현재

larinari 2013.10.29 15:07

 

 

현재를 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현재를 사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없는 줄 알기에.
이 고통스럽고도 행복한 거룩한 현재를 겸허히 끌어안는다.

마포나루에는 언제 찾아가도 늘 현재로 흐르는 강물이 있다.
거룩한 현재가 있다.

 

<크로스로>에 연재하던  '정신실의 일상愛' 마지막 글입니다.
공선옥 식으로 말하자면,
언어가 되지 못하고 제 안에 머물렀던 것들이 이 연재를 통해서 많이 풀려나왔습니다.
그런 의미로 참 고마운 기회였습니다.
필요한 때 연재를 시작했고, 또 필요한 때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실의 일상은 늘 '이 거룩한 현재'를 사는 것입니다.
회피하지도, 과도하게 쥐어 흔들지도 않으며 자발적으로 순종하늘 삶.
애쓰지 않으나 그렇다고 냉소하지도 않는 삶.
그런 삶을 착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글은 끝났지만 끝도 없는 나의 일상은 계속됩니다.
일상은 '쓰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기에 일상愛는 끝이 아니지요.
여기까지 달려온 나 자신을 토닥토닥.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꾸벅(꾸벅꾸벅 아니고) 입니다.

늘 그랬듯 원문은 여기에. ↓


http://www.crosslow.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0

 

 

 

4 Comments
  • 프로필사진 신의피리 2013.10.30 11:54 그동안 나를 가장 덜 괴롭힌 연재. ㅋㅋㅋ
    당신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애.
    평소 당신은 그 어떤 분야에도 '전문가'가 되지 말라 말했지만,
    이것 하나만은 용인해 줘야겠네.
    '일상 전문가' ㅎㅎ

    수고 많았어. 고기 먹자.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10.30 20:29 신고 고마워.
    밖에서 먹든지,
    당신이 준비하든지 그렇게 먹자.
  • 프로필사진 mary 2013.10.30 22:05 이제 연재가 끝난거구나.
    나두 그렇게 생각했어. 자유로운 일상의 삷과 사색이 솔직하게 그리고 비교적 담백하게 쓰여졌던 이 연재글이 다른 무엇보다 좋다고 생각했어. 그야말로 정신실표 연재글이다 하면서.
    시원섭섭하겠네. 넘 식상한 표현인가?
  • 프로필사진 BlogIcon larinari 2013.10.31 09:39 신고 식상할 만큼 쓰이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시원섭섭해요.
    늘 하던 제 얘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정리할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사해요. 읽어주시고, 늘 반응 보여주셔서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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