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0

현승이는 먼저 자고.

엄마랑 아빠랑 채윤이랑 이불에 뒹굴 뒹굴 누워서 노는데.

채윤이가 '아빠 어느 게 오른 손이야? 이 손? 이 손?'

하면서 오른 손 왼손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지금 오른쪽에 있는 거야? 왼쪽에 있는 거야?'

'음...현승이의 왼쪽, 그리고 엄마의 오른쪽'

'그게 뭐야~아?'

'그게 그런 거야. 현승이 쪽에서 보면 왼쪽이고 엄마 쪽에서 보면 오른쪽이구'

여기 까지는 채윤이가 열심히 듣는 듯.


엄마 아빠 갑자기 진지~해져 가지구...

'그런데 말이다. 채윤아! 세상 일이 다 그런거야. 이 쪽에서 보면 오른쪽이고 다른 방향에서 보면 왼족이 되는 것이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김채윤.

잠옷 치마를 팍 들추면서 배를 실실 긁으며....선풍기 쪽으로 빠지면서

'아~ 날씨가 왜 이리 더워졌냐?'


엄마 아빠 입 닥치란 얘기지....지루하다는 거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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